[인천 논현 맛집] 날씨가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가라는 말 들어보셨죠? 오늘은 가볍게 냉삼과 한잔, 어떠세요? 냉동삼겹살전문 <백년상회>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을 무척이나 좋아라 하는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놀자부부가 맘 편히 놀기 위해서 오늘도 이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답니다. 물론 퇴근을 하고 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요. 이거 너무 앞뒤가 안 맞는 말 아니냐? 고 하시겠지만... 사실 그렇습니다. 놀고먹는 일을 더 오래~ 더 깊게 즐기기 위해서는 일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하는 법이지요. ^^ㅋㅋㅋ 나이가 40대 중반이고 보니 건강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절대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꾸준히 운동하시고, 한 살이라도 더 젊게 생활하시길 당부드립니다. ^^*

 오늘 소개할 맛집은 예전에 인천에 살고 있는 친구와 벙개로 모인 날 즉석으로 자리 잡아갔었던 <백년상회>라는 매장이었습니다. 위치는 인천 논현동, 논현역에서 북쪽으로 위치한 먹자골목 안에 있었고, 매의 눈으로 탐색해서 들어간 만큼 아주 맘에 드는 서비스와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여러분들께 간단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천논현 냉동삼겹살전문점 <백년상회>입니다.

 위에 사진은 나올 때 찍은 거랍니다. 정작 친구와 실컷 먹고 마시고 할 땐 저 셀프 달걀프라이 시스템을 알지 못했어요. "사장님~ 나빠요~!!" 좀 알려주시지...ㅠ,.ㅠ 아마도 아저씨 둘이 자리 잡자마자 소주부터 달라고 난리 쳐서 저것들은 알려줘도 귀찮아서 절대 안 해 먹을 것이다!!라고 오해하셨을 수도 있을 거다....라고 위로해 봅니다. 하지만 절대 놀부는 거저 주는 저런 시스템을 허투루 넘기지 않는 사람이랍니다. ^^;;

 최근 냉삼집이 무척 많아졌고, 그 고기의 질 역시 무척 고급화된 모습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냉동삼겹살이라고 하지만 살코기와 비계가 아주 환상적으로 조합되어 있는 모습이지요. 저건 그냥 구워서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엄청 맛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 비주얼입니다.

  하지만 요즘 냉삼집은 더 이상 가성비를 따지는 집들이 아니죠. 깔리는 찬들도 정갈하고, 무엇보다 냉삼을 더욱 맛나게 북돋아줄 조합들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나리와 함께 구워 먹는 것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 최근 삼겹살 집에서 미나리와 숙주, 고사리 등이 많은 곳에서 제공되는 모양이더라고요. 김치는 이제 뭐... 말해 뭐 합니까...^^;;;

냉동삼겹살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반찬들 최고!!
김치와 미나리, 고사리, 명란마요 등등
냉동삼겹살의 맛을 한껏 올려줍니다.

 개인적으로 미나리와 함께 먹는 것이 참 좋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이날 제가 맛본 최고의 조합은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명란마요와 고추냉이(와사비)를 함께 얹어 먹는 것이죠. 에효.... 냉삼은 하얀 쌀밥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건만..... 아저씨 둘이서 술을 먹을 땐 배가 부를까 염려되어 밥까지는 주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는
청국장이나 순두부찌개를
꼭 함께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한 친구가 제주의 기운을 느끼고 싶었던지 주문한 한라산. 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한라산은 순한 맛이 아닙니다~!!!! ㅋㅋㅋ 그래도 맛난 삼겹살의 맛을 북돋기 위해서 시원한 소주는 필수죠!!

 요즘 장마라더니 비가 계속해서 오지 않고 뜨문뜨문 내리네요. 비가 올 때는 정말 미친 듯이 쏟아붓더니, 오늘은 또 해가 쨍~합니다. 습도가 높아 아무래도 오후에는 엄청 더울 것 같아요. 혹시 야외에서 업무 보시는 분들은 양산이나 시원한 물을 꼭 챙겨 나가시길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은 잘 먹어야 건강하게 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찬 음식보다는 따뜻하고 건강한 음식으로 이번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놀자부부-TheNolBu는 여러분들이 맛난 집, 맛난 음식, 즐거운 정보 알려드리기 위해 이번 여름에도 꾸준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뭐.... 결국 나 좋자고 하는 일이지만, 여러분들께도 작은 도움이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럼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