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인천 논현 맛집] 가족외식, 직장회식 고기맛집 <본가 연탄갈비> 인천쫄면이 원조다?

놀부-TheNolbu 2023. 7. 10. 13:49
반응형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입니다.

오래된 직장 친구들과 오래간만에 회식을 하러 인천 논현동에 들렀습니다. 인천 논현역에서 북쪽으로 길을 넘어가면 주택가에 수두룩 빽빽 맛집들이 몰려있답니다. 물론 사라지고, 바뀌고는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장사하고 계신 사장님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날도 후텁지근하니 기분 좋게? 숯불에 고기 좀 구워보려고 <본가 연탄갈비> 집을 찾았습니다. 동네 사는 친구가 소개해 주었고, 저는 처음 가보는 집이었어요.

<본가 연탄갈비>는......
                                      주소 - 인천 남동구 논현남로10번길 5 1층 
                               영업시간 - 16:00~23:00 (라스트오더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032-434-5959 오구오구~~
                                                지역화폐 사용 가능

사장님~ 저희 생갈비 3인분으로 시작할게요~~*

 유황 생갈비가 뭘까? 궁금했지만 사장님이 바빠 보이셔서 일단 꾹~ 참아봅니다. 멤버들이 좀 더 모이기로 했으므로 일단 기본 3인분으로 시작하고, 나중에 다른 부위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참!!! 그리고 가게 이름은 연탄갈비 집인데 정작 아주 컨디션이 좋은 숯불이 세팅되었습니다. 아주 강력햐~!!!

 

쏘맥의 진화!!!
테슬라는 먹어 봤지만 테진아는 처음이네??? ^^;;;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만남  ☞ 모닝케어 S 득템!!!
어차피 첫잔 말아먹을 예정이니 테진아 주세요~*

 

파김치와 볶음김치
대파와 쑥갓
고추와 양파절임, 그리고 파채

 드디어 궁금했던 생갈비가 나왔습니다. 이거 딱~ 모양이 삼겹인데...?라고 생각했지만, 그도 그럴 것이 삼겹도 어차피 갈비뼈에 붙어 있는 부위이니 당연히 비슷하겠지요? 그리고 놀부가 좋아하는 부위 중에 등심덧살(가브리살)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그 녀석도 삼겹 중에서도 뼈 가까이 붙어 있는 부위라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연히 돼지의 갈빗살 부위입니다. 

 특이했던 것은 덩어리가 꽤나 두툼한데 그것을 꼭 부채살처럼 반으로 갈라 펼쳐놓은 모양이었던 겁니다. 구우면서 보니 고기가 참 부드럽고 탱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거 딱 봐도 육질이 부드럽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원하게 한 잔 말아 놓고~ 고기를 맛나게 구워 봅니다.

 역시 뼈와 붙어 있는 부위이므로 커다란 갈빗대가 포함돼 있군요. 요즘은 가게마다 정형하는 스타일들도 조금씩 차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 먹는 우리로서는 참 감사하고 재밌는 일이지만, 사장님들께서는 늘 고민하고 개발하는 데 노력을 들이실 수밖에 없겠네요. 첫 한 입은 무조건 소금만 살짝~!!

역시 육즙 가득한 돼지 생갈비,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돼지고기 맛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그 사이 일행들이 더 찾아와서 놀부가 궁금해하던 꼬들살(덜미살)을 추가했습니다. 이 부위는 놀부가 무척 좋아라하는.... 바로 뒷고기 부위입니다. ( "월곶뒷고기" 포스팅 참고 )  당연히 놀자부부가 즐겨 다니는 그 식당과 같은 맛은 아니겠지만 단순히 비교해 보고 싶은 마음에 추가해 보았고, 일행들 모두 만족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요즘은 뒷고기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아졌더라고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0% 부족함을 채우려 오겹살도 추가해 보았습니다. 오겹살을 상징하는 껍데기 부위가 선명하게 보이시죠? ㅋㅋ 이게 바로 쫀득함을 눈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살코기와 비계가 아주 적절히 섞여 있어서 맛이 좋을 거라 예상됐습니다.

오겹살도 맛있게 냠냠~!!

 쫄면의 원조는 인천이다?!

 여러분은 혹시 들어보셨나요? 쫄면이라는 음식의 원조가 바로 인천이라는 것을? "인천쫄면"이라는 메뉴를 주문하면서 사장님께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뭐~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왠지 원조라고 하니 어떤 점이 특별할지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결론은.... 음...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쫄면은 냉면이나 비빔국수보다 면의 식감이 훨씬 질기고 도톰해서 고기와 함께 보다는 후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느껴졌고, 콩나물과 상추의 아삭함이 느끼했던 입 속을 개운하게 마무리해 주는 맛이었습니다.

쫄깃 도톰한 "쫄면"과 콩나물, 상추의 아삭함이 입 속을 상큼하게 마무리해줍니다.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어제는 무섭게 몰아치더니 오늘은 또 해가 반짝, 매우 후텁지근합니다. 입맛도 떨어지고, 끈적함에 불쾌지수도 올라갈 수 있는 여름날, 맛있는 고기반찬으로 기운 내시고, 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