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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행동 맛집] 한낮의 기온이 이미 여름으로 접어든 늦봄, 시원한 생맥 한잔!? <크라운호프> 크라운 생맥주

놀부-TheNolbu 2023. 5.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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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셀프빨래방에 딸 아이들 운동화를 돌려놓고 멍 때리고 있기 아까워서 고 바로 앞에 있는 호프집에 가서 시간을 매우 유용하게 쓰고 왔습니다. 옛날부터 맥주로 유명했던 메이커죠? <크라운호프> 어렸을 때 봤던 크라운 생맥주가 이 크라운호프의 모회사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맥주를 마실정도 보다 더 꼬꼬마였을 때니까..^^;;; 하지만 그때나, 이제나 어른들 시원한 생맥주 한잔은 참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선사하는 고마운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가만 보면 위치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데, 예전부터, 그러니까 지금 크라운호프 그 이전에 하던 은행포차? 은행동포차?였을 때부터 손님들이 제법 붐비던 가게입니다. 작년까지 퇴근길에 짝꿍 만나면 가끔 저녁으로 치맥 간단히 먹고 들어가고는 했던 살짝 아지트? 같은 곳이랄까요? 집과 무척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 북적이지 않고 이른 퇴근 시간에 조용히 하루 일과 쏟아내며 스트레스 풀고 들어가기 적당한 장소였답니다.

 한때 놀부마눌이 파닭을 한번 맛보고는 거기에 꽃혀 내리 파닭만 시켜 먹던 시즌이 있었습니다. 이날도 크라운호프의 파닭이 먹고 싶다고 찾아갔으니 고민할 필요도 없이 사장님께 주문했습니다.

사장님~~* 여기 생맥 500 두 잔에
순살 파닭 하나 주세요~~*

 나이먹으면 입맛도 바뀌니 매콤 알싸한 대파의 맛과 향이 참 좋습니다. 이런 메뉴 개발하시는 분들도 참 대단하세요. 얼마나 이것저것 조합들은 매칭시켜 볼까요? 창작의 고통으로 얻은 꿀조합으로 소비자들은 이리 잠시라도 행복할 수 있으니 그대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정말 바삭하게 튀겨 주셨네요. 파도 듬뿍, 달큰 소스도 잘 어울립니다.

두 번째 잔은 흑맥주로 시켜 봤어요. 역시 진하고 묵직하니 일반 생맥과는 다른 별미입니다. 맑은 일반 생맥주 한잔 후에 진하고 묵직한 깜장 흑맥주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순살 파닭이 양이 적긴 한데, 둘이 와서 딱 생맥 두잔씩 먹으니 양이 적당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그리 안주빨?을 세우는 타입은 아니랍니다~^^;;;

 

 안주가 참 다양하네요. 뭐 먹을까 고민될 때 들르기 좋은 동네 호프집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정말 둘이 나와 맥주 한잔에 목 축이려해도 2~3만원은 기본이네요. 2~3만원이 뭔가요. 조금 얼큰히 먹을라 치면 5~7만원까지도 나오더라고요. 다들 물가가 너무 올라 외식도 부담스러워 지는데... 제발 소주, 맥주 값이라도 잡앚었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러면 정말 집에서만 먹을테니까요~~~~ㅠ,.ㅠ

 

 한낮의 날씨가 이제 정말 여름이 오려나보다... 싶습니다. 아우터는 옷장 깊숙이 들어간지 일주일도 넘을 것 같고요. 하지만 주변에 감기 환자들도 많고 심지어 코로나19 환자들도 조금 늘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여러분 모두 부디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몸에 좋은 거 많이 드셔서 건강 챙기시길 빕니다. 그럼 다음 번에 더 맛난 곳으로 안내해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오후, 행복하 주말까지 쭉~ 이어가시길 빕니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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