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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행동 맛집] 애나 어른이나 다들 좋아하는 곱창이 궁금해요? <곱분이 곱창> 시흥은계점

놀부-TheNolbu 2023. 1. 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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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놀고먹기 좋아하는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매일 같이 맛난 음식점을 소개하다 보니 가끔 이런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이 집들이 정말 모두 맛집들일까? 포스팅을 위해 너무 관대하게 평가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종종 듭니다. 뭐 워낙 입맛이 관대로운 놀부이기 때문에 그러한 경향이 다소 비칠 수는 있지만 생각해 보면 절대 제가 맛있지 않은 집을 맛집이라고 거짓 포스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 

내돈내산 맛집 포스팅
절대 맛없는 집을 맛집이라고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스스로의 약속에 조금의 가책도 느끼지 않을 만한 집으로 오늘 포스팅을 준비해 봤습니다. <곱분이 곱창>!! 혹시 아시나요?? 곱창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알고 계신 프렌차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매장이 여기저기 많아지기도 했고요. 사실 저희 인근 지역에 없었다가 새로운 상권이 몇 해 전에 들어서면서 수많은 프랜차이즈들이 새로 들어왔거든요. <곱분이 곱창>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놀자부부가 저녁에 운동 삼아 산책을 하고 있는데 새로 생긴 <곱분이 곱창> 앞을 지나다가 그간 운동을 한 스스로의 보상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분을 들이대며 짝꿍을 꼬셔서 맛을 봤더랬어요. 현재 가격이 조금 올라갔지만 그 당시 커플메뉴 가격이 아주 합리적으로 느껴졌고, 매장 사장님과 홀 써빙 직원분의 친절한 환대를 받으며 즐겁게 야식을 즐겼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날 아마도 둘이 소주 6병을 먹고 나왔던 것 같고, 그것이 저희 놀자부부와 곱분이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곱창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 놀부네 아이들이 한번은 그러더라고요. "곱창을 먹어보고 싶어요." 요즘 유튜브의 다양한 먹방들 가운데 아이들 눈에는 곱창이라는 음식이 상당히 궁금한 음식으로 여겨졌나 봅니다. (물론 몇 해 전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곱분이 곱창에서 직화, 양념 곱창 둘, 막창 하나로 포장을 해 왔고, 거기에 데리야끼 참치마요 주먹밥 서비스까지 야무지게 챙겨 왔답니다. 처음 곱분이네 맛을 본 놀부네 아이들은 매력에 흠뻑 빠졌고, 그 이후로 종종 저희 집 회식? 메뉴로 자리를 잡은 곱분이 곱창이랍니다. ^^;;

 

곱분이 곱창 메뉴판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곱창 요리에 상큼함을 더해줄 쌈채소와 양파 절임

 곱분이 곱창의 하이라이트는 볶음밥이지만 양념곱창을 먹으면서 함께 곁들여 먹기에 데리야끼 참치마요 주먹밥은 아주 환상적인 맛을 보여줍니다. 참치마요 주먹밥은 살 안 쪄요~! ^^;;; 포장을 해 와도 좋지만 언제나 당연한 진리는 매장에서 먹는 음식의 맛이 최상의 컨디션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장에서는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은 가급적 매장에서 즐기세요~* 오늘 놀부네 다섯 식구가 모두 출동을 했기 때문에 메뉴 고르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약한 저희 막둥이 때문이기도 하죠. 그래서 놀부마눌께서 막둥이 맞춤 반찬을 챙겨가셨습니다. 바로 돈까스~^^* 공깃밥은 곱분이네꺼 맞고요~ 돈까스는 놀부네서 가져간 겁니다. ^^;;; 곱분이네 가서 돈까스 주문하시면 안 됩니다~~^^;;;;

참치마요 주먹밥은 아이들과 함께 갈 경우에
아주 훌륭한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참~! 잊지 마세요. 비장의 서비스 "어묵탕"도 있다는 점 !!!

돈까스와 공깃밥- 아직 매콤한 곱창을 잘 못 먹는 우리 막둥이를 위해 엄마가 준비해 오신 음식

 드디어 놀부네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곱창 2, 막창 1 직화 양념으로 주문한 것이고요. 가끔 첫째의 주문으로 떡사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사리는 가급적? 최초 주문할 때 얘기하셔야 잘 조화된 맛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추부와 콘샐러드도 함께 조리해 가며 곁들여 드시면 아주 꿀맛이죠~^^* 참고로 부추의 매운맛은 구우면 덜해지고, 그렇다고 오래 구우면 조금 질겨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요렇게 구워진 부추를 깔고 막창 한 점 올리고 고추와 마늘에 쌈장을 살짝?! 만 해서 한술 크게 떠먹고, 바로 이어서 참치마요 주먹밥 한 술 함께 떠 넣으면 환상의 궁합이 입 안에서 펼쳐집니다. 거기에 입가심으로 소주 한 잔 ~!!! 넘기면 캬~!!!! 

 예전에는 메인 메뉴가 세팅되기 전에 어묵탕이 준비돼 있었는데, 요즘에는 말씀드리면 끓여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이날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날이었는데, 아주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었습니다. 참고로 어묵탕은 리필해서 한 번 더 먹었답니다. ^^;; 그리고 곱분이네 가면 꼭 먹어줘야 하는 것이 마무리 볶음밥입니다. 치즈날치알볶음밥!!!!!! 눈꽃치즈가 볶음밥을 소복하게 덮어주면 가스불로 노릿~하게 치즈는 녹이고 구워주십니다. 비주얼적으로도 쇼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눈으로 입으로 볶음밥의 매력을 200% 즐기실 수 있답니다.

보통 곱분이곱창은 포장을 해서 집애서 즐기지만 가끔 이렇게 매장을 방문하면 꼭, 반드시 날치알치즈볶음밥을 먹어요. 눈꽃치즈가 잔뜩~!!!! JMT~!!!

 

못 먹어도 좋으니 볶음밥 구경이라도 시켜줘요.
이건 꼭 즐겨야 하는 필수 코스~!!

 

 

 곱창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볶음밥을 주문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곱창이나 막창이 많이 남았어도 볶음밥을 준비해 주실 때 다른 그릇에 덜어 놓으면 되거든요. 그러고 나서~ 볶음밥이 완성되고 나면 팬 위에서 함께 따뜻하게 데워가면서 즐기시면 됩니다. 우리의 소중한 곱창은 어디 안 가요~~^^;;; 그리고 눈꽃치즈가 아주 한 바가지 녹아들어 볶음밥이 아주 고소하고 눅진하니 이 또한 훌륭한 안주가 되어 줍니다. 물론 이때쯤 아이들에게는 사이가나 콜라가 꼭 필요해요. 어른들 음료수만 드시면, 조금 곤란합니다. ^^* 아이들에게도 느끼함은 찾아오기 마련이니까요~^^;;;

귀가 떨어져 나갈 듯이 추운 날,
입천장이 데일 정도로 뜨거운 국물이
나의 언 몸을 사르르~ 녹여줍니다. 
사장님~~~ 여기 어묵탕 리필요~~!!!!

 이렇게 아무리 추운 날에도 그 추위를 뚫고 갈 기쁨을 안겨준 <곱분이 곱창> 아주 칭찬해요. 이날도 우리 놀부네 식구는 아주 포식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오픈 초기부터 꾸준하게 친절한 사장님과 홀 서빙 직원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 포스팅에서 종종 하는 이야기지만 이런 동네 맛집들이 꾸준하게 그 자리를 지켜가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맛도 친절도 늘 한결같이 제공해 주시는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곱분이 곱창>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참고로 저희가 먹은 메뉴를 양념직화인데 왜 철판 위에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 저희가 찾은 저희 커스텀 메뉴처럼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 입맛에 맞는 메뉴를 한 번 찾아보세요~* 어지간한 메뉴는 사장님이 잘 추천해 주시고, 조리해 주실 겁니다. ^^* 오늘도 많이 추운 날씨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빌어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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