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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쇼핑 이케아] 내 집을 내 맘대로 꾸미기 위한 창고형 쇼핑몰 <이케아>

놀부-TheNolbu 2023. 4. 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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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기 좋아하는 놀자부부-TheNolBu입니다.

 봄철을 맞아 집과 방을 새롭게 꾸미면서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만 많은가요...ㅡ,.ㅡ;;; 지난주에 막둥이 생일을 맞아 자신의 방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바람을 들어주고자 막둥이를 데리고 용감하게 이케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광명 이케아였기에 자연스럽게 광명으로 찾아갔습니다. 평일에 퇴근 후 바로 방문하니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온통 읽을 수 없는 글자들 뿐이로군요. 이케아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조립가구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ㅋㅋ영어도 읽기 힘든데, 스웨덴 말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 우리말로 설명이 되어있으니 쫄지 마세요. 저희 막둥이가 생일을 맞아 자기 방을 좀 단장하고 싶다기에 큰 맘을 먹고 데리고 가긴 했습니다. 데리고 가긴 했는데, 가기 전에 여러 번 당부를 했어요. 이케아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단다. 무척 힘이 들 수도 있단다. 그리고 네가 원하는 그 무언가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단다.

이케아가 수 많은 제품들 중에서
내가 또는 네가 원하는 그 무언가를 
찾을 수 없을 수도 있단다.

 

쇼핑하다가 지치면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네요.
코스트코도 마찬가지지만
창고형 대형 쇼핑몰의 식사 메뉴 치고는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음~ 고칼로리는 감수해야죠~*

 

"이케아의 쇼핑은 쇼룸에서 시작합니다." 바로 이케아의 안내 문구입니다. 이케아에 처음 쇼핑을 시작하면 마치 모델하우스처럼 여러 개의 방, 거실, 욕실, 테라스, 팬트리 등등등 장소별로 예쁘게 인테리어 해 놓은 쇼룸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혹시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사려고 목적의식이 분명하지 않다면 이 쇼룸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유유자적 탐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안에 대부분 제품들은 이케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이니까요.

 원하는 분위기에 원하는 용도의 물품들이 쇼룸에 전시돼 있다면 오늘 쇼핑은 한결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부디 찾길 바랍니다. 하지만 저희처럼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지 못하고 그저 어떤? 무언가?를 찾으려고 방문한 고객들은 이 쇼룸을 그저 모델하우스에 아이쇼핑 온 사람들처럼 '아~ 이쁘네~' 하면서 스쳐 지나가기 쉽거든요. 참~! 이케아에서는 꼭 가구들만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작고, 예쁜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마련돼 있으니 구석구석 잘 살펴보셔야 해요.

 쇼룸들을 지나고 전진?하다가 보면 종류별로 전시장이 나옵니다. 아래는 식탁들이 즐비해 있군요. 식탁이든 소파든 싱크대든 이케아의 장점은 고객 취향껏 조합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성품들로 나오는 제품들을 기호에 따라서 상판, 문짝, 의자 등등 모두 자기 입맛에 맞는 조합으로 커스텀마이징 할 수 있지요. 물론 걱정하지 마세요. 웬만한 것들은 거의 어울리는 조합으로 맞춤 전시돼 있으니까요.

 컴퓨터나 테블릿을 좋아하는 저희 막둥이의 취향 저격 쇼룸을 발견했습니다. 저도 이런 방을 갖고 싶어요.... 하지만 음... 그건 좀 곤란해~~~^^;;;; 사실 쇼룸들을 보다가 보면 엄마, 아빠가 쓰는 방도 이렇게 뾰로롱~ 하고 바꿔주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많단다. ㅋㅋ 하지만 지금 들어가 있는 세간을 죄다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니... 어디까지나 마음에 드는 소품 정도를 찾아보자꾸나~^^;;

들어가는 것는 너의 뜻이지만....
돌아 나오는 길은 이케아의 법칙에 따라야 한단다.

 이케아를 둘러보다가 보면 문득 '아~ 집에 가고 싶아.'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솔직히 정말 매장이 넓고 복잡하기 때문에 쇼핑을 하면서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요. 에효.... 오늘 이 정도만 둘러볼까? 이제 돌아가고 싶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더 묵묵히 전진하는 것만이 귀가를 앞 당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잘못하면 길 잃어버려요. ^^;;; 저희 막둥이도 이제 슬슬 집에 가고 싶은가 봅니다. 기능성 침대 모서리에 앉아 잠시 다리 쉼을 하고 있네요. ^^;;

 이쯤 왔다면 고지가 눈 앞입니다. 바로 키즈존이에요. 아이들 물품들이 모여 있지요. 결국 저희 막둥이도 여기서 폭신폭신한 인형 하나 골라 들도 나왔답니다. ^^;;; 요즘 베개로 쓰이기도 하고, 안고 자기도 하고 있지요.

 이제 저 끝에 계산대가 있답니다. 고지를 점령했어요. 마무리 공간에는 창고형 매장으로 위에서 고른 조립식 가구 등을 직접 골라 담아 가는 곳이에요. 정말 물건들이 으리으리하게 많이 쌓여 있답니다. 그리고 베란다, 테라스 또는 정원, 마당 등에 설치할 수 있는 소품들도 전시돼 있답니다. 와우~ 우리 집에 앞마당이 있다면 저걸 하나 들여놓고 싶구나~~~ 하는 제품들이 대미를 장식해 줍니다.

 안에서 길 헤매느라 고생 했는데, 주차장에서 까지 헤매시면 아주 곤란합니다. 가급적 주차한 장소 넘버를 찍어두고 가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봄맞이 집 단장할 때 찾아가면 좋을 <이케아> 광명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케아 광명점은 광명역과 광명 코스트코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주말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엄청 몰리므로 평일 시간을 이용하시는 게 훨씬 쾌적하게 둘러보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그럼 오랜만에 집 안 인테리어 좀 산뜻하게 바꿔볼까?? 하는 마음 가지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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