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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정보 밀키트] 소주 맥주 모두 OK 으른이맛 <연타발 양대창구이>

놀부-TheNolbu 2023. 3. 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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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지난번 낙곱새에 이어서 오늘은 <연타발 양대창구이>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연타발의 대표메뉴라고 하네요. 저희는 연타발이라는 브랜드가 익숙하지는 않아서..... 하지만 특양과 대창이 술안주로 몹시도 고급진 메뉴라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습죠. ^^;;

 

 

 사진은 석쇠에 올려놓고 숯불에 굽고 있지만 실제로 이 음식을 숯불에 직화로 구우면 아주 곤란할 것 같습니다. 양념이 돼있어서 금세 탈 것이고, 대창은 기름기가 많아서 아마 연기로 엄청 올라올 거예요. 직화가 가장 맛있다고는 하지만 팬에 굽기를 권장합니다. 포장을 뜯으면 양대창과 찍어 먹는 소스가 나옵니다. 급한 마음에 놀부는 해동을 다 하지 않고 아직 얼어 있는 소스와 양대창을 바로 조리하려고 합니다. 음....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이거 해동될 때까지 정말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양대창은 식당에 가서 먹어도 엄청 비싸고 양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대창같은 경우는 거의 기름 덩어리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속에 좋지 않아요. 별미로 조금씩만~^^* 개인적으로는 (특)양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식감도 훌륭하고 왠지 살 안 찔 거 같은 음식이에요.^^;; 참고로 소의 위는 4개인 것 아시죠~^^? 제1위가 '양', 제2위가 '벌집', 제3위 '처녑', 제4위 '홍창' 또는 '막창'이라고 합니다. 정말 소는 고마운 동물인 거죠. 

 소스는 종지에 담아 놓으면 지가 알아서 녹습니다. 참고로 달짝 매콤한 이 소스 참 맛있답니다. 그리고 내용물은 한꺼번에 팬에 올려서 굽기 시작합니다. 물론 해동이 거의 안 돼 있지만 팬에 올린 이상 겉에 있는 녀석들부터 녹으면서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성질 급하게 굴면 찢어지니 찬찬히 떼어냅니다. 식용유는 따로 두루지 않았습니다. 워낙 기름기가 많고 양념도 돼있기 때문에 중불로 찬찬히 만 구워주면 됩니다. 참고로 양념이 돼있기 때문에 강불로 구우면 타기 쉬우니 중불로 찬찬히 구워주세요.

 

 다 떨어지고 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줍니다. 조각 조각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크기를 좀 고르게 맞춰주었습니다. 그리고 양은 식감이 좀 질기기 때문에 덩어리가 크면 먹기 좀 불편합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저는 딱 알곱창만한 크기 또는 그보다 조금 작게 잘라줬습니다. 익히는 정도도 물론 개인취향이지만 놀부마눌이 곱창류는 살짝 바짝 익히는 것을 좋아해서 충분히 익혀줍니다. 이때 계속 뒤적거리며 구워줘야 바닥에 양념이 타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뒤집지 말고 전체적으로 휘저으며 볶듯이 구워주면 잘 익습니다.

 양념이 묻어나도록 바짝 익히면서 졸여줍니다. 위 사진 정도면 충분히 익은 모양입니다. 저거보다 더 익히면 질겨질 수 있어요. 하나 집어서 소스에 푹~ 담궈서 맛을 봅니다. ㅋㅋㅋㅋ 오늘은 맥주로 목을 적셔야겠군요. 짝꿍과 함께 딱 한 캔정도씩 마시면 충분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며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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