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이제 정말 겨울이 끝나가는가 봅니다. 한낮에는 패딩 입고 돌아다니면 더울 지경이에요. 아직 봄이 오기엔 이른데, 부디 시간이 천천히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이 오기 전이라서 그런지 이런저런 모임이 참 많은 시즌인 것 같아요. 놀부도 하루가 멀다 하고 약속이 잡혀서 외식을 하게 되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장소도 이렇게 모임을 나갔다가 알게 된 고기맛집입니다. 시흥 신천동(대야동이라고 봐도 괜찮을) 푸르지오 5차 아파트 1층 상가에 위치한 <길목정육식당>입니다. 예전에 이 자리가 양념갈비집이었던 것 같은데 정육식당으로 바뀐걸 이제야 알았네요. 하지만 오픈한 지는 얼마 안 된 것 같이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고깃집의 가장 기본은
좋은 불과 좋은 고기 !!!
사장님 저희 돼지모둠 하나 주세요~*
800g (목살, 오겹살, 삼겹살, 항정살)
저리 도톰한 목살 어디 가서 보기 어렵습니다. 놀부네는 개인적으로 도톰한 목살을 구워 먹거나 김치찜에 넣어 먹거나 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라 합니다. 요즘 부안집에 가면 육즙목살처럼 의도적으로 도톰하게 정형하는 목살을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고깃집에서는 이보다 얇게 나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보통 회식 때 놀부가 고기를 굽기 때문에 고기의 외관과 맛에 매우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물론 전문가가 아니기에 태클은 정중히 양보하겠습니다. ^^;;;;
다음은 오겹살을 구웠습니다. 돼지모둠의 구성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목살, 오겹, 삼겹, 항정살입니다. 구워 먹는 순서도 이대로 하시면 됩니다. 가장 기름기가 적은 아이부터... 목살을 가장 먼저, 그다음 오겹살, 그 다음 삼겹살, 마지막으로 고소한 항정살 순으로 보통 구워 먹지요. 오겹살과 삼겹살의 차이도 명확했습니다. 오겹살에 붙은 껍질이 쫄깃하게 좋은 식감을 주었고 살코기와 비계의 조합이 진한 고소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삼겹과 오겹 중 어느 것이 더 맛있느냐 하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이므로 여기서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회식에 참여하느라 정작 입구 사진과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에고~^^;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어 하면서 가장 중요한 두 컷을 못 찍었으니 참 민망하고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식당은 꼭 다시 가볼 식당이기 때문에 재방문할 때 사진을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블로그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맛있게만 골라 드세요~~^^* 그럼 안녕~~*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흥 은행동 맛집] 짬뽕 잘 볶는 동네 맛집 <보배반점> 은행사거리 중식당. 포장 사진 업데이트 (2) | 2023.02.18 |
---|---|
[시흥 은행동 빵집] 웃터골 은계지구 아이들은 놀고 부모님은 쉬고 <밀화당> 베이커리카페 (0) | 2023.02.17 |
[부천 중동 맛집] 풍성한 돼지갈비 맛집 <한촌 설렁탕&갈비> 돼지고기 소고기 설렁탕 남녀노소 모두 OK (0) | 2023.02.10 |
시흥 신천동 철원 손두부집 동네 사랑방 느낌 따뜻하고 구수한 두부 맛집 (0) | 2023.02.07 |
시흥 신천동 술안주 해장국 모두 OK 싱싱한 통영굴 굴세상 굴국밥 전문점 (4) | 2023.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