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시흥시 대야동은 놀자부부가 아주 자주 다녔던 동네입니다. 그래서 동네 오래된 식당들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저희가 오래 다녔던 곳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 짝꿍과 이 집을 다닌 것도 생각해 보면 거의 20년도 더 된 것 같네요. <손큰 쭈꾸미>에서 저희가 주로 먹었던 메뉴인 쭈꾸미 비빔밥과 들깨칼국수를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찾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저희 쭈꾸미비빔밥 하나랑 들깨칼국수 하나요~*
오늘도 맛나게 부탁드립니다.
예전에는 종종 쭈꾸미철판이나 쭈삼철판을 먹기도 했는데, 그건 저녁용?이었고, 이곳에서는 주로 식사+가벼운 반주를 먹고는 했었어요. 주문을 받고 나면 바로 테이블 세팅해 주시고, 주방에서는 화끈한 불쇼가 펼쳐집니다. (아쉽게도 등지고 앉아서 사진으로 못 담은 게 아쉽네요.) 기본 찬은 쭈꾸미비빔밥에 넣은 다섯 가지나물과 겉절이, 백김치, 그리고 비빔밥을 대접에 가져다주십니다. 물론 비빔밥용 나물은 추가해 주시지요~*
물가가 올라간 이야기는 해서 뭐합니까~^^;; 그래소 소주, 맥주가 아직 4,000원인 것이 아주 감사합니다. 오늘은 식사 이후 일정이 있기 때문에 술은 패스~* 매운맛 정도는 솔직히 주문을 해 본 적이 없어요. 늘 그냥 오리지널?로 먹었지만 아쉬움이 있지는 않았거든요. 놀부는 매운맛을 좋아는 하는데, 딱히 엄청 매운맛을 잘 먹는 것은 아닙니다. 늘 그놈의 궁금증이 문제이지요.^^;
쭈꾸미생포장 VS 쭈꾸미볶음포장
열 번을 물어봐도 볶음으로 포장하시길 권합니다.
매장에서 사장님 불향 입힌 맛... 집에서는 어려워요.
감칠맛 도는 겉절이와 시원한 백김치입니다. 겉절이는 들깨칼국수와 짝꿍이고, 백김치는 쭈꾸미비빔밥과 짝꿍이죠~* 하지만 정해져 있는 것이 있나요? 들깨칼국수와 먹어도 시원한 백김치와 매콤한 불향의 쭈꾸미비빔밥에 매콤달콤한 겉절이 크게 하나 얹어 먹어도 맛난 조합입니다. 우리나라 김치 is 뭔들~!?
비빔밥에 황금비율 따위는 모른다.
있는 재료를 모두 때려 넣거라.
쭈꾸미 비빔밥을 먹을 때 놀부의 노하우?가 한 가지 있습죠. 그건 바로 쭈꾸미 볶음을 다 넣고 비비지 않는 다는 거예요. 양념은 최대한 비빔밥 양념으로 쓰더라도 양념 듬뿍 묻은 쭈꾸미는 조금 남겨 놓습니다. 비빔밥을 한술 가득 푸고 그 위에 양념 잔뜩 묻은 쭈꾸미 한 점 올려서 먹으면 그 맛을 훨씬 진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반주를 한 잔 하신다면 쭈꾸미 볶음을 조금 더 남겨 놓기를 권장합니다. ^^* 지금까지 놀부네 단골집 <손큰 쭈꾸미>를 간단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혹시 맛난 쭈꾸미 볶음집 아시면 놀부에게도 좀 귀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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