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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맛집] Mr.샤플의 이란 음식점 <페르시안 궁전> 성균관대 카레 맛집

놀부-TheNolbu 2022. 8. 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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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지난주 금~토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가면 가장 문제가 제가 지리를 잘 몰라서 운전하는 것과 그보다도 주차가 아주 문제더라고요. 아이들도 좀 컸고 마음 편히 다니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첫 일정은 대학로에 가서 뮤지컬을 보는 것이었어요. 놀부네 다섯 식구 아주 재미있게 즐기고 이제 주린 배를 채우러 엄마 아빠의 오랜 추억의 맛집 <페르시안 궁전>을 찾았습니다. 참고로 놀부놀부마누라 모두 카레를 무척 사랑한답니다.

<페르시안 궁전>의 오너 셰프인 샤플님은 예전에 티브이에서 자주 볼 수 있던 분이었죠. 놀부가 처음 와본 게 한 20년 전쯤인 것 같아요. 그땐 주문할 때, 계산할 때 사장님 보는 게 꼭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답니다. ^^;;;

식당에 들어서면 인도풍 음악과 인테리어로 아주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 화려합니다. ^^*

저희도 아주 오랜만에 방문하는 거라서 메뉴판을 정독? 했습니다. 한 번 보시겠어요~^^?

오랜만에 가는 데다가 아이들도 많이 커서 얼마나, 어떻게 주문을 해야 하나... 고민이 좀 됐습니다.

<페르시안 궁전>의 주문은 메뉴를 고르고 맵기 정도를 고르면 됩니다. 참고로 보통 기준이 되는 3분 카레를 예로 들면 (3분 카레도 몹시 사랑하는 놀부랍니다.) 3분 카레 매운맛이 페르시안 궁전의 2.2(약간 매운맛) 정도 될까...? 싶어요. 놀부는 2.5를 즐겨 먹는 데... 먹다 보면 열이 오르고 땀이 살~짝 맺히는 정도로 아주 기분 좋게 매콤한 맛이랍니다. 물론 개취입니다. ^^;;;

 

메뉴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가장 매운 10단계의 맵기도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손님이 응급실에 실려가는 해프닝을 겪고는 메뉴에서 뺐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

 

참고로 어린이 소스는 카레 맛은 약하고 케첩의 달달한 맛이 살짝 났어요. 우리 막둥이는 아직 맵찔이기 때문에 어린이 치킨가스+라이스로 시켰답니다.

 

 정말 신나게 먹었습니다. 음.... 난을 세 개 더 주문해야 했다는....^^;;; 그래도 엄마, 아빠께서 애정 하는 식당의 음식을 아이들이 함께 즐겨주니 흐뭇하고 좋았습니다.

 

 카레를 좋아하시는 분들 인도, 이란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참고로 계산하실 때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주차장 쿠폰을 주신다고 합니다. 주차는 가게 맞은편성균관 컨벤션 웨딩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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