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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봄맞이 꽃놀이] 시흥시 물왕동/물왕저수지/물왕호수 벚꽃 개화 정보(4월 1일)/아직 늦지 않았어요/아직 집이야?

놀부-TheNolbu 2023. 4. 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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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이번 주말에 꽃놀이 계획 있으신가요? 아마 남쪽 지역은 이미 벚꽃이 만발하고 며칠씩 지나 이제 꽃이 떨어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 수도권 지역은 아마도 이번 주가 벚꽃 최고 절정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어제 퇴근을 하고 놀부마눌과 함께 사람들이 심하게 몰리지 않는 물왕저수지로 봄맞이 차박을 다녀왔습니다.

 놀부마눌이 먹고 싶어 하던 매운탕도 오랜만에 맛보고, 유유자적 여유롭게 영화도 한 편 보면서 오랜만에 딩가딩가 쉬다 왔네요. 물론 캠핑을 나가면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고 다녀와서 정리해야 할 것도 많아서 귀찮은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일단 나가면 설레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특히 자리 잡은 곳 바로 옆에 또 다른 차박을 즐기시는 중년의 부부를 만나 차박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시흥시 물왕동 물왕호수 인근 벚꽃들아~*
아직 20% 부족하구나~*
아마 이번 주 중(4월 1일 기준)에 최고 절정을 맞을듯 싶습니다.

 시흥시 물왕동 원래 불리던 이름은 물왕저수지, 지금은 물왕호수로 이름을 붙여 부르곤 합니다. 농업용수로도 쓰이고 관광지로도 사랑받는 시흥지역에서 아주 보물 같은 곳이죠. 호수 주변에 버드나무와 꽃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평소에도 운동이나 데이트, 산책,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참고로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님이 달리기를 하며 지나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인근 순댓국 집에서 식사를 하시고 옆 슈퍼에서 아이스께끼 하나 사서 물고는 수변 벤치에서 낮잠을 즐기는 모습이 언뜻 기억에 납니다. ^^;;;

 어제, 그리고 오늘까지 놀자부부가 즐긴 물왕호수의 벚꽃들은 아직 20% 정도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중이 되어야 만개하여 최고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개체마다 개화 정도가 달라 이미 만개하여 꿀벌들이 꽃잎을 떨구고 있는 나무도 있었고, 아직 꽃봉오리가 트이지 않은 나무들도 있었습니다. 요이땅~!! 하고 모두 함께 개화하는 것이 아니니... 자연스레 절정을 맞이하도록 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묘수입니다.

 어쨌든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꽃들이 펼치는 봄맞이 향연을 살짝이나마 즐기고 와서 무척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물론 대기질은 최악이라지만 우리에겐 KF94 마스크가 차고 넘치니까 괜찮습니다. 조금 귀찮고 사람 복작거리는 것이 부담스러기도 하지만 일년 중 한두번 뿐인 자연이 선사하는 축제를 만끽하시길 기원합니다. 멀리 또는 유명한 곳으로 갈 필요 없죠~* 아마도 동네 공원에만 나가셔도 갖가지 예쁜 꽃들이 예쁘게 맞이해 줄 것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모두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봄.... 맞이하세요~~^^* 사랑합시다~*

포스팅을 마치는 이 순간 떠오르는 노래 가사.....
'봄이 좋냐~ 멍청이들아~~~*
니 남자친구는 PC방을 더 좋아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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