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산 대부도 카페] 펜션에 체크인했다면 아이들은 잠시 잊고 따뜻한 차한잔 하며 쉬세요. 대부펜션씨티 카페 <라이슬라>

놀부-TheNolbu 2023. 3.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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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날 같은 3월의 두 번째 금요일을 맞는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3월이 시작되고 나니 시간은 더욱 빠르게만 흘러가네요. 벌써 두 번째 금요일이라니.....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다시 돌아와 준 금요일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금요일 오후부터는 시간이 1/2로 흘렀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두 배의 속도로 지나쳐 간다는 사실....ㅠ,.ㅠ

 얼마 전에 소개해 드린 대부도 펜션씨티에 다녀왔을 때 들렀던 카페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라이슬라> 이름이 좀 독특하죠? 대부도 펜션씨디 단지 안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위치한 카페인데 신경 써서 보지 않으면 그냥 주택인가 보다~ 하고 지나칠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그래도 알고 보면 나름 간판도 달려 있고, 주변에 덩그러니 있어서 눈에도 잘 띈답니다. 다만 알고 보면 잘 보인다는....^^;;;

놀러 간 날은 어쩜 이리 하늘이 맑고 푸를까요?

 일반 커피숍, 카페와 마찬가지지만 여행지에 있어서 그런지 더 여유있고, 개성 있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이겠죠? 입구에 놓여있던 극락조 대형화분을 보고 예쁘다 했는데, 카운터 바로 앞에는 대부도 명물인 포도나무가 화분에 담겨 있더라고요. 이건 살아 있는 건지, 죽은 아이인지 잘 모르겠지만 왠지 멋스럽고 조금은 예술적인 감각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과수원이 아닌 실내, 그것도 화분에 담겨 있는 포도나무는 조금은 슬픈 느낌이 들더라고요.

 놀부와 놀부마눌은 루비오얏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수제 오얏청에 탄산수를 넣어서 먹는 음료입니다. 놀부는 입맛이 저렴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 커피를 즐겨마시지는 않아요. 물론 맛있고 향기롭기는 한데, 막~ 찾아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는 거죠? 물론 술도 막~~ 찾아 먹지는 않아요. 다만 제 눈앞에 보일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뿐이죠. ^^;; 그래서 커피보다는 상큼한 에이드로 주문했습니다.

 

 정말 평화로운 주말 오후입니다. 놀부네 아이들과 친구네 아이들은 독채펜션에 넣어 놓고 어른들만 카페에 나와 여유를 즐기고 있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라다보는 모든 풍경은 참 평화롭고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날씨는 또 얼마나 좋은지. 형형색색의 인테리어 소품들도 예쁘게만 보입니다. 화분에 담긴 식물들은 싱그럽고 생기 돋으며 창밖의 풍경도 평화롭기만 하죠. 확실히 눈에 보이는 광경은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리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요. ^^*

 일상에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준다고 합니다. 다만 탄성을 넘어서는 압력은 상처로 남고 흔적은 남아 흉터가 되기 마련이죠. 부디 우리 감사한 구독자님과 방문자 여러분들의 마음은 오늘 하루 말랑말랑 탄력 넘치는 시간이길 빕니다. 외부의 어떤 압력이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내려거든 가쁜히 비켜서세요. 정말 중요해 보이는 일도 스쳐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닐 때가 많은 법이잖아요?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우리 마음이니까요. 오늘 하루 아야~ 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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