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맛집] 남녀노소 좋아라 육해공 없는 것이 없는 <꽃마름 샤브&씨푸드 샐러드바>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꽃마름이라는 샤브&씨푸드 뷔페> 노은점입니다. 건너편에서 찍었더니 정작 꽃마름보다는 스크린 골프장이 더 눈에 띄는군요.

 매장 앞에는 스크린 골프장과 공유된 넓은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주말 점심 때였는데 자리가 충분히 여유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샤브가 제공되기 때문에 육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홍탕과 백탕 선택은 훠궈를 주문했을 때 선택하는 메뉴이고 기본 샤브는 맑은 육수가 제공됩니다. 저희가 도착하기 전에 일행이 주문을 해 놓았는데, 아무래도 저희는 아이들이 함께 있어서 모두 기본 샤브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왠지 훠궈도 맛나 보이지요?

 샤브 육수가 가운데 놓여지고 선택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예쁜 핑크색 물은 따뜻한 물로 라이스페이퍼를 적시는 용도입니다. 샤부샤부와 월남쌈의 조합? 이것도 나름 퓨전인가요? 아래 사진은 월남쌈에 넣는 신선한 채소, 아주 얇게 손질된 먹기 좋은 상태입니다.

 샤브샤브와 월남쌈 등을 찍어 먹는 소스가 테이블마다 비치돼 있었습니다. 피시소스, 폰즈소스, 칠리소스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뷔페이다 보니 아주 많은 메뉴들이 준비돼 있더라고요. 바로 아래 사진에는 라이스페이퍼를 가져갈 수 있는 도구도 놓여 있고요. 각종 채소와 해산물, 그리고 면류의 사리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었습니다.

 비단 샤브샤브에 넣어 먹는 음식들 말고도 기본 뷔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육해공 메뉴들도 볼 수 있었어요. 물론 롤이나 초밥 등도 있었지요.

 놀부는 이 와중에 냉모밀로 입맛을 돋은 후에 초밥과 김밥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뷔페에 오면 이상하게 꼭 초밥과 김밥 맛은 보고야 만다는 비효율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는 놀부입니다.

 

 입맛 돋우는 사이 샤브샤브도 맛나게 끓이고 있습니다. 육수가 팔팔 끓으면 소고기도 넣어줘야 하기에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주 매력적인 '생맥주'를 만나게 되었어요. 놀부는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놀부마눌이라도 맛을 보라고 500ml 한 잔과 새우 크로켓과 생선가스 하나를 안주로 가져다주었습니다. 

 뷔페 음식은 가급적 맛나 보이는 것들만 맛을 보고 메인 요리인 샤브샤브에 집중했습니다. 샤부샤부의 마무리는 면으로 해줘야 하는 거 아시죠? 면 종류도 다양했어요. 저희는 칼국수 면과 쌀국수면을 함께 넣어 봤습니다. 국물 맛이 진하게 잘 잡혔답니다. 이렇게 먹고는 뭔가 아쉬웠는지 디저트로 탄산 한 잔과 왕교자 3 pcs를 들고 온 놀부. 마무리 깔끔하게 마치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아~~~ 배불러라~~~~^^;;;

 오늘 소개한 <꽃마름>은 보시는 것처럼 메뉴가 정말 다양하게 많았습니다. 다소 과한 느낌이 들 정도로요. 차라리 가격을 좀 다운 시키고 메뉴를 줄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서 아이들과 함께 먹어보니 아주 중요한 장점을 한 가지 발견했어요. 놀부네 아이들이 아주 흡족하게 식사를 마쳤다는 것이지요. 사실 장소가 정해지고 아이들과 함께 가면서는, '아이들 마무리 칼국수를 좋아하니까 면이라도 많이 익혀 주자.'라고 생각했더랬죠. <꽃마름>을 들어가 보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입장하고 차려진 음식들을 한번 훑어보고 나니, 저희 공주들 좋아할 메뉴가 지천에 깔렸더라고요. 물론 그다지 가성비가 좋지 않은 메뉴들이기는 하지만요. 어쨌든 첫째 아라, 둘째 마루, 셋째 누리까지 마무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음~ 훌륭한 식사였군.' 하는 멘트를 날려 주었어요.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꽃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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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맛과 취향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성별과 연령대가 다양해 분위기를 어찌 맞춰야 할지 애매하다면 <꽃마름>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대전이었데요. 대전 말고도 수도권 지역에도 매장이 있더라고요. 벌써 또 금요일. 주말을 맞이하는 즐거운 한때입니다. 여러분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가을날 단풍구경 실컷 하시고 행복한 날 만드세요. 그럼 모두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