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늦은 저녁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른 <그늘집>, 같이 한잔 할래요?

놀부-TheNolbu 2024. 4. 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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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빠져사는
놀자부부-TheNolBu 놀부입니다.

 

롯데마트 시흥점 바로 옆에 위치한 <그늘집>은
제가 이미 여러 번 포스팅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예전에 운영하던 옆동네 네** 블로그에도
한번 올렸던 적이 있어요.)

 

 

그만큼 저희 놀자부부가 가볍게 한잔하러 종종 들르는 집이에요.
다양한 안주와 식사 겸 반주 정도로 짝꿍과 수다 떨기 참 편안한 분위기거든요.

안주 맛집인 만큼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도 늘 새로운 것 같습니다.
이날은 어렸을 적 운동회가 떠오르는 갯고동이 기본찬으로 나왔습니다.
나물과 볶음김치, 버섯볶음도 훌륭하고요~*

 

 

처음으로 맛보는 안주를 주문했습니다.
두부찌개(₩ 15,000)와 편육과 부추무침(₩14,000)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설렘
확인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약간의 불안....
요런게 또 단골집의 깊이를 만드는 재미 아닐까요~^^?

아따 비주얼 보소~!!!
상큼 고소한 부추무침에
도톰한 편육이 잔뜩입니다.
편육은 뭐 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저 부추무침을 집에서 하는 게 참 귀찮거든요. ^^;;;

편육은 차게 먹는 음식이지만...
살짝 실온에 두었다가
육질이 살살 보드러워 지면 먹기가 훨씬 좋습니다.
지방의 고소함도 더 잘 느낄 수 있고요.

 

예전에 포스팅에서 놀부가 <그늘집>에 갈 때마다 시키는 메뉴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참치김치순두부"라는 찌개입니다.
대학 때 먹던 참치김치찌개가 생각나는 부담 없고 실속 있는 메뉴죠.

그런데~!!!! 이번에 주문한 "두부찌개"
이게 또 아주 별미더라고요.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새우젓" 향이 은은히 배어 나오는
그러면서도 살짝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연두부인가? 싶을 정도로 보들보들한 두부가 참 잘 어울렸습니다.

 

편육과 부추무침. 편육에 부추무침 잔뜩 올려서 앙~!!

 

국물을 하도 떠 먹어서... 국물만 리필해 주셨어요. 대파 잔뜩~!!! 육수 추가 후 국물맛 그대로네요~*

이 날도 어김없이 막걸리 다섯병을 해치웠네요. ^^;;
다음에는 소주로 달려봐야겠습니다.
막걸리가 다 좋은데 배가 너무 불러서.....^^;;;;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한주의 시작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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