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시흥 신천동 카페] 브런치 카페 & 와인바- 맛있는 음식과 술, 음악이 함께하는 리치버번(2/2)

놀부-TheNolbu 2023. 8.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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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리치버번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뚜둥~!!!
지난번에 다소 평범했던 1층 카페의 모습을 소개해 드리고
아주 중요한 지하 1층으로 내려가질 못했네요.

자!! 따라 내려오세요~~~*

 

 

전철 서해선 신천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남짓 위치
매일 10:00~24:00 운영 (라스트오더 23:00)
네이버 공식 블로그와 네이버 예약으로 상세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리치버번은 브런치 또는 다이닝처럼 식사뿐 아니라 와인, 칵테일, 위스키 같은 주류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처음 방문할 때 그렇다면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라며 좀 쭈뼛댔지만 막상 가서 즐겨보니 가성비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버번데이처럼 공연이 있거나 전시회가 있는 때 이용한다면 사용료 이상으로 큰 문화적 혜택과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는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자녀와 함께 와서 즐기고 있는 가족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 전시도 하는 갤러리 카페라고도 하니 블로그와 예약 메뉴를 통해 사전에 일정 알아보시고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이날 공연은 재즈보컬과 콘트라베이스 연주자께서 채워주셨습니다. 정확히 소개를 보지 못해 죄송스럽게도 성함이나 약력을 알려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처음이라서 굉장히 낯설고, 처음에는 어색했답니다. 마침 앉았던 테이블이 하필 무대 바로 앞이라 정말 연주자분 눈빛까지 볼 수 있는 그런 환경이었어요. 아~ 라이브 무대란 참... 연주자, 보컬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실제감이 충만했습니다.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

 

 리치버번은 낮에 방문해 본 적은 없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밤 풍경뿐입니다. 조명은 살짝 어둡고 아늑한 느낌을 자아냈어요. 마침 공연이 있던 날이다 보니 지하 1층에는 사람들이 북적였는데, 소란스럽거나 시끄럽진 않고, 모두 공연에 집중하며 각자 테이블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옆 사람과 대화도 했다가, 박수도 치고 환호성도 부르고... 티브이에서만 보던 분위기를 실제로 느껴보니 왠지 대학로 소극장에 온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여유롭고~ 자유롭고~ 맛있고~ 즐거웠습니다.

 

 

 

 와인에 가벼운 안주를 먹으며 지척에서 공연을 즐기는 이런 경험. 또 해보고 싶네요.

 현재 네이버 예약으로 9월 1일(금) ~ 3일(일)까지 버번 페스티벌 예약을 받고 있네요. 각 날짜별 일정도 안내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께서는 검색~! 시작하세요. 음... 저는 개인적으로 금요일 아니면 토요일 밤 공연이 관심이 가는군요~* 사장님의 설명을 살짝 전한다면......(자세한 설명은 생략~!)

 

다가올 9월에는 매년 9월 중순에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리는 '켄터키버번 페스티벌'을
조금 일찍 기념하는 페스티벌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번 행사 이벤트 주류는 버번 베이스 칵테일로 대야동의 칵테일 명소,
하바나의 김희진 오너바텐더님과 함께합니다.

 이외 버번 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당당하게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 혹시 누가 될까봐 모자이크 처리함을 용서해주세요.
와인 안주로 주문한 카나페, 맛도 양도 굿~!!

 

 솔직히 잘 모르는 노래들이 많았지만 라이브로만 느낄 수 있는 둠칫, 두둠칫... 울림을 느끼게 해준 음악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이런 고품격의 라이브 무대를 마련한 사장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게 되어 몹시 즐거운 밤이었고, 물론 술은 집에 와서 한잔 더~~^^;;; 했지만 분위기에 취한 밤이었습니다. 

 

 모든 공연을 마치고 와인병의 바닥을 비운 후 우리 일행은 가볍게 칵테일 한잔씩 더 마시고 자리를 나섰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서비스 치즈케익~* 음식 맛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습니다. 편안한 사람들과 가끔은 이렇게 분위기에 취해 낭만을 느껴보세요~~* 이런 게 힐링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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