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차박여행을 즐기는 놀자부부가
얼마 전에 정말 오랜만에 차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박지는 충남 서산이었지만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곳이 '홍성'이었어요.
사전에 조사해서 찾아 놓은 곱창맛집은
갈산시장에 있는 지수네였는데...
마침 개인사정으로 임시휴업 중이더라고요. ㅠ,.ㅠ
어쩔 수 없이 홍성읍내로 나가
<삽다리곱창>까지 포장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홍성 삽다리 곱창>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도청대로 6-1
☎ 041-634-0362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라스트오더 21:30)
<삽다리곱창>은 홍성뿐 아니라 충남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아마 조금씩 그 맛과 세팅은 다를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 네임밸류가 있는 곳이기에
조금 돌아갔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4월 23일 맛있는 녀석들 충남홍성특집 편에 방송을 탔다고 하네요.
평소 즐겨보는 프로인데...
얼마 전 김프로가 하차하고 나서 그 전만큼 열심히 안 보는 것 같습니다. ^^;;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은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공식인증받은 점포라고 합니다.
포장을 했던 시간이 6시가 안 됐을 때 같아요.
이미 홀에는 이른 저녁에 반주 한 잔씩 걸치고 있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애초 곱창전골만 포장하려고 했지만...
급 곱창구이도 땡겨서...
'애피타이저'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구이 하나와 전골 하나를 포장하게 되었습니다.
차박지에 도착해 열심히 세팅을 하고
조금 늦은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우선 '애피타이저?'로 곱창 구이를 맛봤습니다.
저희가 곱창구이(그중에 주로 막창구이)와 곱창전골을 나름 좋아하기 때문에
맛에 대한 평가를 해 보려고 하지만...
음식 맛이라는 것이 워낙에 주관적이고 개인 취향적인 것이기 때문에
혹시 포스팅을 찾아보시는 분들이라면 참고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놀자부부가 즐겨 찾는 곱창집 포스팅 참고용 (당진 송악 "삽교곱창")
https://url.kr/7zbw5v
'곱창구이'는 역시 마늘과 함께 굽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이 구워지면서 그 향이 무척 좋거든요. 물론 함께 먹을 때 그 맛도 훌륭하고요.
곱창 내용물은 막창과 곱창이 섞여 있었어요.
때깔이 뽀얀 것이 무척 신선해 보였습니다.
당연히 돼지 냄새도 나지 않았어요.
구이를 호로록 먹어 치운 놀자부부는 곧바로 곱창전골로 끓여 보았습니다.
냉이가 잔뜩 들어가서 향이 무척 좋았어요.
냉이는 향은 좋지만 뿌리와 함께 먹기에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있으니 개인 취향껏 드시면 좋겠어요.
곱창전골은 내용물, 특히 채소들이 완전 익을 때까지
푹~~~ 한번 끓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래야 국물 맛도 진해지고, 시원한 느낌도 들지요.
참고로 포장해서 먹을 때 저 당면은 좀 빼놓고 끓여주세요.
저는 잘 모르고 처음부터 넣고 끓였더니
갈수록 당면은 뚱뚱해지고
전골에 국물은 사라져 가서...
먹으면서 좀 속상했습니다.
물론 저희 놀자부부가 저걸 다 먹은 것은 아니에요.
곱창구이는 말끔히 클리어했지만
곱창전골은 쫌 먹다가 너무 배가 불러서 다시 싸왔답니다. ^^;;;
그래도 곱창구이로 살짝 느끼했던 속을
전골이 아주 깔끔하게 잡아주었어요~^^;;;
이번 차박여행에서 맛봤던 홍성 <삽다리곱창> 어떠셨나요?
오랜 시간 유지해 온 지역 맛집이기에
그 스타일과 깊이에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맛보던 분들은
아마도 더 오래오래 그 자릴 지켜주시길 기도할 겁니다.
전국의 수많은 노포 사장님들,
응원합니다.
오래오래 번창하시고, 그 자릴 지켜주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 원성동 맛집] 당진, 서산에만 있는 줄 알았네? 역시 충남 대표 도시 천안에도 곱창은 살아있구나? <삽교 名家명가 곱창> (33) | 2024.05.09 |
---|---|
[양평/맛집] 양평 청운면 청운골 맑은숲 캠핑장 놀러 갔다가 찾은 <원조 용두리 짬뽕 전문점> (50) | 2024.05.02 |
[충남 서산 맛집] 눈 요기 하러 꽃구경 간 서산에서 입 요기까지 하고 왔네요. 간월도 <원조 별미 영양굴밥> (52) | 2024.04.26 |
[시흥-맛집] 하중동 깔끔하고 실속있는 맛, <우리동네 국밥집> 소머리국밥 양선지해장국 엄지척!! (20) | 2024.04.19 |
[부천/맛집] 오랜만에 부천 나들이, 든든한 점심에 간단히 반주 한 잔? <장충동 뚱뚱이할머니> 족발! 보쌈! (25) | 202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