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지난 목요일 퇴근 시간인데 놀부마눌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저녁은 둘이 쌀국수를 먹으러 가자고요.
놀부가 빨리 안 오면 혼자라도 먹으러 갈 기세입니다.
잠깐만 기다리라고 진정시키고 부지런히 달려갔습니다.
원래 놀자부부가 좋아라하는 쌀국수 맛집은 "고하이"라고 있는데(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오늘은 처음으로 "미분당"을 가보고 싶다는 놀부마눌입니다.
미분당 시흥은계점
주소 - 경기 시흥시 은계번영길23 은계타운 1층 116호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14:30, 20:30 라스트오더
☎ 0507-1364-0906
미분당 시흥은계점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mifendang_eungye/
다른 미분당은 가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미분당 시흥은계점은 신기하게도 주문을 문 밖에서 받더라고요.
키오스크가 매장 입구에 놓여있습니다.
참고로 시흥 지역화폐인 "시루"도 사용 가능하니
시루로 결제를 원하신다면 매장 안으로 들어가 사장님께 말씀하세요.
(저희는 나올 때 봤어요. ㅠ,.ㅠ)
조금은 이른 시간이었기에 매장에는 저희 놀자부부와 아이와 함께 식사하는 모녀 두 팀이 전부였습니다.
바(Bar) 형태의 테이블이 전부인 조금?은 어색한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주방에서 바로바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맛있게 먹는 법 참고~!! 고수가 필요하면 사장님께 말씀하세요~*
가리비 짜조를 주문한 놀부마눌은 자신 있게 하노이 맥주를 오픈합니다.
어머나 맥주가 왜 이리 날씬해??
먼저 나온 짜조에 하노이 맥주 시원하게 한입 먹습니다.
하루의 고단함이 날아가는 순간~!!!
하노이 맥주가 매우 날씬하여 놀자부부 맥주잔에 반 잔씩밖에 안 찹니다.
흠~ 이거 먹다가 중간에 찍은 사진 아닙니다. ^^;;;
미분당 시흥은계점은 처음이기에 반 밖에 안 찬 맥주잔을 굳이 채우려 하지 않습니다.
혹시 먹다가 아쉬우면 더 먹지 뭐~^^;;;
위 사진은 놀부가 주문한 차돌양지힘줄 쌀국수
아래 사진은 놀부마눌이 주문한 양지 쌀국수
양지를 잘게 뜯어서 올려준 모습입니다.
고기 양이 꽤나 푸짐해 보이시죠~^^?
힘줄은 스지라고 하죠? 도가니 수육을 먹으면 있는 그 쫀득함의 대명사, 걔 맞습니다.
깔끔한 국물맛에 푸짐한 고명, 이것이 미분당의 특이점 같습니다.
처음 쌀국수를 접한 것이 서울 신촌? 신사? 어디였더라...^^;;;
약 20여 년 전에 포호아라는 쌀국수집이 시작이었는데...
그때는 쌀국수 향이 거북해 참 먹기 어려웠는데...
이제 살짝살짝 고수도 얹어 먹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에 나온 대로 해선장과 칠리소스, 핫소스를 종지에 담고
거기에 양파와 고수를 버무려 쌀국수와 함께 먹습니다.
고수도 소스와 함께 먹으니 그 향이 약간 중화되는 것 같습니다.
미분당의 쌀국수는 맑은 국물에 깔끔한 맛이 장점이므로
혹시 살짝 매운맛? 독한 맛?을 원하신다면 소스를 잘 가미해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장님께 고수 조금만? 주세요~*라고 말씀드리니 한 그릇을 담뿍! 담아 주십니다.
사장님 인심이 아주 후하세요. 또 엄청 친절하십니다.
짜조와 함께 맥주 한잔을 클리어합니다.
그러고 보니 영수증 리뷰를 통해 고구마 짜조 서비스도 받아볼 참이에요.
영수증리뷰를 통해 서비스받은 고구마짜조(2개)
요것도 참 별미더라고요.
혹시 짜조에 맥주 한잔 딱~! 하겠다면
굳이 짜조를 따로 주문하지 않고
영수증 리뷰만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미분당 시흥은계점 리필 서비스
1인 1메뉴 주문 시 식사가 리필 가능합니다.
식사를 하던 중에 사장님께서 물어보시더라고요.
혹시 양이 부족하진 않은지. 놀부는 궁금한 마음에...(절대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주세요~* 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거의 한 그릇을 육수에 토렴 해서 가져다주셨습니다.
면과 숙주가 적당히 잘 익었어요. ㅋㅋ 한 그릇 맞지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
다시 식사 시작~^^;;;
아래 사진을 보시면
핫소스를 추가한 왼쪽의 놀부가 먹은 쌀국수와 오리지널로 즐긴 놀부마눌의 쌀국수 색이 완전 다르죠?
국물에 핫소스를 한 바퀴 돌리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기분입니다.
제법 얼큰해졌어요. ^^;;;;
오늘도 야무지게 잘 먹고 갑니다. ^^;;;
역시 놀자부부가 지나간 자리는 깔끔합니다.
건강한 쌀국수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 갑니다.
미분당 시흥은계점은 사장님의 친절함이 아주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맛에 대한 자부심과 손님에 대한 친절함이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5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5월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선한 저녁 공기, 야장에서 치맥한잔 어때요? "삼덕통닭" 은계호수공원점 (11) | 2025.05.29 |
---|---|
낮이고 밤이고, 밥이고 술이고 맛난 음식 냄새가 폴~폴~, "철판볶는집" 시흥 은계지구 (5) | 2025.05.28 |
가성비 최고 중식 코스요리 "오복성" - 경기 시흥 신천동 (6) | 2025.05.26 |
[경기 시흥] 은계지구, 냄새부터 발길을 사로잡는 "보드람치킨" (4) | 2025.05.23 |
[경기 시흥] 은계지구 인기 안주 맛집 "금별맥주" (2) | 2025.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