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시흥 신천동 맛집] 시원한 감칠맛 막국수 맛집 <봉평 메밀 막국수> 전병 감자전 동동주

놀부-TheNolbu 2022. 9.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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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주말에 소래산에 다녀왔습니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뭔가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신천동 문화의 거리에 있는 <태기골 봉평 메밀 막국수> 집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주변 상가들이 철거로 인해 조만간 이전을 할 거라는 안내 현수막들이 많이 붙어 있더라고요. <태기골 봉평 메밀 막국수>는 가끔 막국수가 먹고 싶을 때면 찾던 곳인데 부디 오래오래 장사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이전하게 되더라도 멀지 않은 곳으로 가시기를 빌어요.

8월 초 극성수기 일요일 점심 때였습니다. 역시나 테이블이 거의 가득 차 있었고, 대부분 막국수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예전에는 수육도 있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 수육도 먹고 싶었는데....ㅠ,.ㅠ
저희 놀자부부는 담백하게 비빔 하나, 물 하나 시키고, 아쉬움에 메밀꽃 동동주 하나 주문했습니다.

메밀이 몸에 참 좋은 건 알고 계시죠? 특히 무더운 여름에 입맛도 없고, 기운 빠질 때 특히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메밀 막국수가 왜 맛있지? 하며 의아해했는데, 요즘에는 되려 냉면보다 막국수가 맛있더라고요. ^^;; 나이 먹을수록 입맛도 변하는 게 신기합니다.

냉면이든 막국수든 주로 저는 비빔을 선호하고 놀부마누라는 물을 선호합니다. 뭐... 크게 의미는 없지요. 먹다가 서로 바꿔 먹게 되니까요. ^^;;; 놀부는 냉육수를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하는 데, 이 집은 그러지 말고 살짝 되직하게 그냥 비빔장에 비벼서 먹는 게 훨씬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짠~*

삼미시장 정문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요렇게 큰 간판이 있습니다. 요 간판 없으면 찾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 이제 여름이 끝나가고 있네요. 더위가 가시기 전에 막국수 먹으러 한 번 더 찾아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건강히 여름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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