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애드고시 통과 후 수익을 현금화 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 주소 인증 (feat. 구글 애드센스)

놀부-TheNolbu 2023. 7. 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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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

애드고시 이후 이제 수익만 내면 되겠구나 싶었지만...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구독자 또는 방문객들께서는 아마 한 번쯤 다 겪어보셨을 일입니다. 놀부는 작년 하반기 때 애드고시를 서너 번 만에 간신히 통과하고서야 광고 게재를 겪고 애드센스에 수익이 조금씩 생기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워낙 적은 금액이다 보니 예전에 넷마블 맞고 칠 때 마냥 무슨 사이버 머니 같은 느낌인 거 있죠? ㅋㅋㅋ 하긴 아직도 현금으로 받아본 적이 없으니 아직도 사이버 머니인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ㅠ,.ㅠ

아직도 사이버 머니 같은 구글 애드센스 수익!!
100달러 이상 현금화 시킬 수 있다니....
제게는 아직도 웹상에만 존재하는 사이버 머니랍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주 먼지같은 수익일지라도 무언가 가시적인 수익이 생기다 보니 기분이가 참 좋더라고요. 무언가 큰 수익을 기대하고 시작했다기보다는 뭐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기에 '잡블로거'로서 아무 의미 없지는 않구나라는 위안 정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익이 생기기 시작하고 계좌를 등록하고 언젠가 구글에서 제게 주소 확인을 위한 우편물을 발송했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4개월 내에 PIN번호 인증을 하지 않으면 광고 게재가 중단된다는 안내와 함께 말이죠.

  구글은 미국 회사이니 미국에서 우편물을 다 받아 보겠구나~ 라는 신기함? 그리고 정말로 이제 수익을 현금화하는 마지막 인증 단계만이 남았구나 하는 설렘도 함께 느끼게 되었습니다. 6자리의 핀번호를 우편물에서 확인해 구글 애드센스에 등록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절차였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아무런 우편물이 오지 않는 겁니다.

우편물을 발송했다는 메일을 받은 후
한 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우편물을 받아 볼 수 없었습니다.

 

 해외에서 오는 것이니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는 안내를 믿고 착하게 기다리기만 했죠. 안내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3~4주는 족히 걸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두 달이 지나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의견보내기 또는 메일로 당신들이 보냈다던 우편물이 아직도 오지 않았으니 확인해 주세요~라고 요청했지만, 아마 메일 보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벽 보고 얘기하는 것 같은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으로 구글 애드센스 우편물 수령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일을 겪게 되실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까요? 우편물은 오지 않고 안내에 따른 4개월의 시간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오니 3~4주가 족히 걸린다고 했을 때 최소한 우편물 재발송 요청을 하더라고 1개월의 여유는 확보를 해야 한다는 점을 떠올렸습니다. 

우편물 재발송 요청을 한다고 할 때 고민하게 만들었던 것은, 혹시 우편물 재발송 요청을 함으로써 지금 내게 오고 있을 지 모르는 우편물이 무효화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혹시 오늘, 내일 도착할지 모르는데, 내가 성급하게 재발송 요청을 함으로써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은 아닐까...?라고 말이죠. 여기서 제가 모르고 있던 중요한 한 가지 사항을 말씀드립니다.

 

한 번 부여된 PIN번호는 변하지 않습니다.
재발송을 하더라도 기재된 PIN번호는 동일하다는 말씀!!

 

 최초 우편물 발송 메일을 받고 두 달이 지난 시점에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고, 그런 채로 한달을 더 기다려 봤으니 이제 남은 건 딱 한 달이라는 시간. 더 미룰 수 없어서 용기를 내서 "재발송" 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남은 기한 내에 우편물을 받아 볼 수 있었고, 한번 부여된 PIN번호는 재발송을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미련하게 애태우며 기다린 시간이 너무 바보같이 느껴졌습니다. ㅠ,.ㅠ

나만 그런건가요....ㅡ,.ㅡ;;;;;

 

 그렇게 받아 본 구글 애드센스 우편물..... 정말 감지덕지, 조심조심 우체통에서 가져와 거실에서 의식을 치르듯이 열어 보았습니다. 정말 숫자 6자리 PIN번호 하나 얻자고 애태웠던 4개월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이제 마치 당장이라도 100달러를 손에 쥘 수 있을 것 마냥 가슴이 벅차올랐죠. ^^;;;;;

구글은 미국회사 아닌가요? 우편물은 미국이 아닌 말레이시아에서 날라 왔네요. ^^;;;

 

 아직 수익은 먼지처럼 하찮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어렵사리 PIN번호를 받아 놓고 보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뭐... 좀 느리면 어떻습니까. 조금씩 나아지겠죠~^^?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쌓여나갈 우리들의 수익을 응원하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고, 저와 같이 아직 걸음마 단계의 초보 블로거분들께도 함께 성장하자는 응원의 인사드립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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