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흥 거북섬 물놀이] 도심 가까이 워터파크, 물놀이 & 서핑 맛집 <웨이브 파크> 시화 핫플레이스

놀부-TheNolbu 2023. 7.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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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놀부네 아이들도 이제 다 여름방학을 맞았고...
어디로 놀러가나... 고민은 많은데 마땅한데 생각은 안 나고...
작년에도 이러다 여름방학 다 보냈던 기억이 떠올라
작년 여름방학 말미에 올렸던 포스팅을 재포스팅합니다.
더 늦기 전에 여행계획 세우세요~~*


작년 8월... 놀부네 초딩 막둥이 여름방학 개학을 하루 남겨 놓은 어느 날...


 저희 아이들 여름방학을 맞아 어디로 여행을 갈까? 피서는 어디로 가야 하지? 고민만 하다가 여름 방학 다 끝나버렸네요. 마지막으로 남은 저희 막둥이 개학식 전날 부랴부랴 물놀이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다 물놀이를 좋아라 하긴 하는데 막둥이가 상대적으로 물놀이를 가본 경험이 적어서 이번 방학에는 꼭 물놀이를 시켜주겠노라 다짐했거든요. ^^;;;; 그래서 저희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을 수소문해 봤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시흥시 거북섬(정왕동)에 위치한 <웨이브 파크>였습니다. 시흥에서 대부도 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오이도를 지나 시화방조제에 들어섭니다. 시화방조제를 쭉 지나다가 보면 저렇게 거북섬으로 들어가는 신호를 만나게 되죠.
이런, 저희가 굉장히 부지런한 성격은 못 돼서 많이 늦은 걸까요? 벌써 주차장이 꽉 차서 임시 주차장으로 가라고 하니 이대로 괜찮을지, 이제라도 마음 고쳐먹고 캐리비안 베이로 달려가야 하는 건지, 아니면 부천에 있는 웅진 플레이도시로 가야 할지 엄마, 아빠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이른 시간이 아닌데 거기라고 다르겠냐?' 하는 마음에 일단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임시 주차장 앞에는 관광버스 셔틀이 기다리고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저희가 들어가니 자리가 만석이었습니다. 몇 분은 입석으로 이동~* (뭐 가까우니까~~^^;;;)

<웨이브 파크>는 인공 파도풀로 서핑이 가능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지 아이들 물놀이하러 가는 워터파크라고는 생각을 못 했네요.

(프론트 전경) 막상 내부에 들어서니 한산~합니다. 넓직해서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제 급할 것도 없구나. 이왕 늦은 거 천천히 들어가 봅시다~* 티켓팅하고 입장합니다. 요즘 하나카드 50% 할인 이벤트 기간이라고 하는 아주아주 반가운 소식에 기쁜 맘으로 카드 결제를 했습니다.

입장할 때 반입할 수 없는 음식물은 없는지 개인 짐을 훑어보고 나서 입장을 시켰습니다. 입구 맞은편에는 음식물 보관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락커룸 키를 나눠주는데 그 키로 신발장과 탈의실 락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충전소가 있는데 락커룸 키에 현금을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카드로 일정 금액을 충전시키고 나중에 퇴장할 때 정산하는 방식으로 편하게 지출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요기는 신발장~~*
혹시 서핑을 즐기신다면 요런 코스로 진행된다는~~^^*
탈의실 입구 직전에 서핑을 위한 슈트 렌털 점

맙소사~! 탈의실에 나 혼자인가~~~! 남자 락커룸이 엄청 넓네요. 내가 꼴찌로 온 건가....ㅠ,.ㅠ

야외로 나가는 출구에 가족 샤워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어린 자녀나 몸이 불편한 가족이 함께 샤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드디어 입장~~~! 밖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두근두근!
막내를 위한 이벤트였지만 사실 놀부놀부마눌도 물놀이를 참 좋아한답니다.

<웨이브 파크>는 크게 서퍼 존과 물놀이존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키즈풀~~*
서퍼 존을 배경으로 한 인스타 스타일의 포토존

그런데 막상 나와보니 사람들이 어마어마하지 않았어요. 휴~~* 다행이기도 하면서 막~ 여유로워지는 이 기분~^^;;;

튜브 바람 넣고 빼는 곳

구명조끼를 입히긴 했지만 물놀이의 재미를 위해 막둥이 튜브도 준비해 줍니다. 키즈존 앞쪽에 에어컴프레셔가 마련돼 있네요.

파도풀

이곳은 파도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었어요. 일정 시간 동안 파도의 강도가 달라지더라고요. 이곳은 튜브만 가지고는 깊이 들어갈 수 없어요. 파도풀을 즐기고 싶다면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답니다.

다이빙 존 아래 구역

앗~! 여기는 다이빙 존 아래 구역이에요. 키즈풀 옆으로 블루라군 홀이라는 통로가 있답니다. 이곳에 가면 다이빙 존에서 다이빙하는 모습과 스쿠버다이빙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마도 무척 더운 날씨에 이곳에 오면 약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대피소 느낌의 공간이었습니다.

다이빙 존에서 다이빙을 할 때는 구명조끼를 벗고 뛰어듭니다. 스릴 만점이겠어요. (라고 하면서 정작 놀부는 못 해 봤다는...^^;;;) 구경을 좀 해 봤는데 어린아이들이 하고 싶다고 오니까 안전요원이 미리 물속으로 들어가서 다이빙하는 어린이를 케어해 주더라고요.

다이빙 존~*

다이빙 존 옆에는 체험 다이빙 접수처와 스낵바가 있었어요.

센터 위치에 있는 분수도 어린이들 놀기에는 안성맞춤이죠. 어차피 젖었겠다~~~* 많은 어른들도 요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온 유지 풀~*

물놀이하다가 "아이 추워~~~~" 하면 이곳으로 잠시 피신합니다. 아래쪽 사진에 사람이 더 많죠? 온탕이에요. 세상 평온해집니다. ^^*

체온 유지 풀(온탕)

역시 워터파크는 비싼 비용이 뒤 따르는군요. 그래서 가급적 집에서 가져올 수 있는 물품들은 꼭 챙겨 와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꼭 미리 알아보고 할인되는 카드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값을 다 치르고 오기에는 놀부네는 서민이라 좀 부담스럽답니다.

수영이나 서핑과 관련된 용품점이 모두 마련돼 있습니다.

나오면서 보니 푸드코트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평일에 가서 그런가?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점심쯤 갔던 저희는 마감시간까지 놀다가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을까 봐 걱정을 했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다행히 사람들 붐비지 않고 충분히 즐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네요.

거북섬 주변은 한창 개발 중인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이 온통 공사판이었고, 동네 전체가 아직은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 하지만 올해 지나고 내년에만 가도 제법 휴양 도시로써의 모습을 갖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북섬 입구 로터리(회전교차로)에서 시흥시의 마스코트 해로와 토로가 배웅을 하고 있네요~* 다음에 또 놀러 올게~~~^^/

거북섬은 웨이브 파크로도 이름이 났지만 한동안 차박지로도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클린 캠핑이 이뤄지지 않아 막혔단 소문도 들었어요. 확인해 봐야겠지만 사방으로 바다가 보이니 조용히, 깨끗이 차박을 와봐도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도 아침까지 비와 왔는데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러분들도 남은 여름 열심히 즐기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본 포스팅은 작년 여름에 작성한 포스팅을 재포스팅한 것입니다. 시흥 웨이브파크의 최신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바로가기☞ https://wavepark.co.kr/) 시흥의 끝자락에 위치한 거북섬은 따로 행정동으로 구분할 만큼 작년에 비해서도 많이 개발된 모습입니다. 개발? 보다는 정돈된 느낌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인근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워터파크 계획을 세우신다면 시흥 웨이브파크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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