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 계양구 여행] 인천과 김포를 내려다 보며 숲 속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계양산성박물관 - 계양산 정상 왕복 코스 >

놀부-TheNolbu 2023. 9. 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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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인천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계실 만한 "계양산"입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습니다. 얘기는 많이 들어봤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다니며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계양산이란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 봤지만 직접 올라본 것은 처음이에요. 

 

 

 계양산은 예전부터 놀부마눌과 함께 등산해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이유는 다른 건 없고 저희 사는 곳에서 멀지 않고 정상도 엄청 높이 않아 등산 시간도 적당했으며, 무엇보다 출발 지점을 찾기가 편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인천종주길은 길게, 또 여러 갈래길이 있겠지만 저는 계양산성박물관에서 시작해 계양산 정상을 찍고 오는 가장 기본적인 코스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계양산 공영주차장 이용시간
연중 무휴 24시간(월요일 휴무)

주차요금
입차후 30분까지 600원
이후 15분마다 300원 추가
1일 최대요금 6,000원

 

 여러 블로그에서 이런 얘기만 듣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편히 하고 출발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산성박물관 앞에 다다르니 공영주차장이 여유 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입구를 지나쳐 버려서 골목으로 들어가 차를 돌려 나오려는데 근처 골목길이 무척 좁고 갓길에 주차된 차들이 많아서 잘못 들어가면 괜한 고생을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혹시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가실 분들은 입구 놓치지 않고 편하게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 

 

 

계양산뿐 아니라 인천 종주길을 비롯한 여러 갈래길이 잘 소개돼 있네요.

 

 산성박물관 위로 올라가면 작은 매점과 화장실이 있고, 여기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매점 근처에는 테이블과 벤치가 많아서 산을 다녀온 분들이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도 다녀온 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 먹자고 다짐하며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계단이라니...ㅠ,.ㅠ

 

 

나무 그늘 아래 계단을 오르니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산 능선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지고
저 너머 꼭대기에 계양산 정상에 있는 대형 안테나(계양산 송신소)가 보니더라고요.

 

 

처음 찾은 계양산 풍경
정자와 산 능선, 그리고 계양산 정상을 담은 이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습니다.

 

 

 많은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계양산은 정말 계단이 많습니다. 무한의 계단이 생각날 것만 같은...ㅠ,.ㅠ 그래서 페이스 조절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높이가 그리 높지는 않으니 많은 분들께서 난이도를 낮게 평가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절대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될 무한의 계단을 기억하세요. ^^;; 특히 정상부로 갈수록 등산로가 험해 나무 데크와 계단을 설치할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마도 옛날에는 좁은 등산로가 여러 갈래 있었던 것 같은데, 생태보전을 위해서도 허락된 등산로만 이용하는 것으로 약속해요~*

 

 

 정상을 코 앞에 둔 이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뭐지? 헬리콥터 이착륙장 아닌가?? 그건 그렇고 이 위치에 장사를 하시는 분이 계시네? 이분이 설마 헬기를 타고 오지는 않았을 텐데....^^;; 계양산 정산 바로 아래에는 이렇게 생수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 ㅋㅋ 이것도 기념인데 한번 사 먹어 볼까?? 하다가 등산로 입구 매점에서 사 먹기로 한 다짐을 떠올리며 꾹~ 참았습니다. ㅋㅋ 계좌번호와 이름은 중요 개인정보이므로 모자이크 처리~!!

 

 

 계양산 정상에는 감사하게도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정자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정자 안으로 들어서니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오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그곳에서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고 계셨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온 분들도 참 많더라고요. UHD TV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안테나라고 하던데, 저희 집과는 상관이 없기에 그냥 패스~~!!

 

 

 

 

 

 계양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곳이 아마도 김포일 테고, 여기서는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아라뱃길도 위에서 내려다 보이더라고요. 인천과 김포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오늘 계양산을 방문하길 참 잘했구나~ 하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거리도 멀지 않으니 다음 주말에 한번 더~!!

 계양산 할미꽃.
오를 땐 미처 보지 못한 할미꽃,
내려가는 길에 보았네~*

 

 올라갈 때 감동했던 그 풍경,
자연과 인공물의 조화로움이
내려올 땐 또 다른 느낌으로 아름다움을 자아냈습니다.

 

 

계양산을 다녀오며 땀 한 바가지 쭉~!  뽑고
맛난 거 먹으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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