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오이도 맛집] 오이도 핫플레이스 <조개포차>, 어디까지 먹어봤니?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 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저희 놀자부부 결혼기념일 차박을 오이도로 다녀왔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 기안84님이 빨강등대까지 달리기 한 걸 본 적이 있는데, 참 대단하더라고요. 오이도는 여러 번 가봤지만 맘먹고 술 한잔 하기는 집사람과 처음인 것 같아서, 나름 열심히 검색하고 고민한 후에 선택한 곳을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 조개포차 >
주소-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215

영업시간
월~목 10:00 ~ 02:00
금요일 10:00 ~ 03:00
토요일 09:00 ~ 03:00
일요일 09:00 ~ 01:00

☎ 0507-1406-7338
인스타 - https://instagram.com/___ts_food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하시면
서비스 메뉴를 제공한답니다.

지역화폐 시루 사용가능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방문했던 연예인 사인이 엄청 많이 걸려있네요.

 

 놀부마눌이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여기가 제일 핫한데?"라며 추천했던 곳이 바로 <조개포차>였습니다. 건물 외관을 보니 아마도 점포를 점차 늘려갔나? 싶을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위치가 오이도 빨강등대 쪽보다는 함상공원(함상갤러리)에서 더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주차하실 때 참고하세요. 저희는 차박을 빨강등대 쪽은 좀 번잡해 보여서 함상공원 앞쪽에 자리를 잡았거든요. 다행히 그곳에서 거리도 가까워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개포차 메뉴판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은 놀자부부
커플세트 ( 치즈 조개구이 + 제철회-광어회) 주문!!
2층 초입에 있던 셀프해물라면 무한리필 샐러드바 발견!!
완전 반해버린 놀부 마음~*

 

네이버 예약과 인스타 리뷰 이벤트를 이용하면 소소한 서비스를 바로 챙겨주십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방문하시면
멘보샤와 버터 새우구이가 서비스~*

인스타에 사진 올리고 확인해 주시면
입가심 탄산음료가 서비스~*

먹는 것에 집중한 놀부는
네이버 포토리뷰는 작성하지 못했어요. ㅠ ㅠ

 

파채가 올라간 제육볶음. 조개안주가 준비되기 전 에피타이저 안주로 제격

달달구리 콘치즈는 조개구이에 살짜쿵 얹어드시면 꿀맛

모양은 이래뵈도 국물 떡볶이, 해물완자도 함께 들어있으니 가벼운 안주로 안성맞춤

본 메뉴가 세팅되기전 기본 안주로 세팅해 준 모습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에서 오이도로 이동하면서
예약을 감행한 놀부마눌 덕분에 멘보샤와 버터새우구이 서비스받음! 칭찬해~*

 

치즈조개구이 등판~!!! 정말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선수들 간단히 소개하자면.....

치즈는 거의 모든 메뉴 바닥에 깔려 있고요...
골뱅이, 칵테일 새우...
가리비와 키조개(관자는 직원분이 손질해 주세요)...
버터 전복과 토마토치즈파스타...
대망의 석화와 여러 조개들...

 

키조개 위 토마토치즈파스타

골뱅이

버터 전복과 칵테일 새우

 

 조개구이 쟁반 위에 요런 게 꼽혀 있더라고요. "안심하고 방문하세요!" 이게 무슨 말인고... 하고 유심히 봤더니, 바로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해산물을 제공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이 동네는 얼마나 걱정이 많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도 생각 못한 건 아니지만 이 생각이 미치자 안전하게 유통되는 수산물까지 외면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많은 수산물 관계자 분들 힘내세요~!!! "

 

 

 직원 분의 안내에 따라 석화는 쿠킹포일을 가져다가 두어 개씩 감싸서 불 위에 올렸습니다.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요 석화구이, 석화찜이 생각나더라고요. 참고로 놀자부부는 굴을 잘은 못 먹는데 작년부터 요 석화찜 매력에 푹 빠졌더랬습니다. 그래서 조개구이를 먹는다고 하면 꼭 석화찜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죠. 석화찜은 사랑입니다.

 조개구이를 신나게 먹다 보니 본 메뉴 두 번째 제철회가 나왔습니다. 광어회가 나왔고 세트메뉴로 양이 많지는 않지만 커플세트로 구색 맞추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사실 치즈조개구이를 먹다가 보니 음식의 중심이 조개구이가 되어 버려서 회가 나왔을 때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차라리 조개구이에 집중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고로 회를 위한 쌈채소는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치즈조개구이와 광어회를 신나게 먹다 보면 막판에는 살짝 느끼해지기 마련입니다. 조개포차에서는 셀프라면을 무한으로 제공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 보니 진라면, 열라면, '마'열라면 3가지 라면이 준비돼 있더라고요. 그리고 셀프바에 꽃게다리와 홍합, 고추가 있어서 입맛에 맞게 조리 가능하였습니다. 솔직히 해물라면이라고 꽃게다리 몇 개 넣어서 국물맛이 엄청 시원하게 변신한 경험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일~!? 냉동꽃게가 아니라서 그런가??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꽃게다리 3~4개와 매운 고추 좀 넣고 끓였는데, 국물 맛이 완전 해물라면으로 변한 거예요. 깜짝 놀라고 라면 한봉 더 끓여 먹었답니다. ^^;;; 마지막은 인스타 SNS 이벤트로 콜라로 입가심 깔끔하고 야무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조개구이는 자주 먹지 않는 음식인데
모처럼 먹은 조개구이를 거하게 한 상차림 받으니 몹시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점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훌륭하고...
북적거리는 분위기에 절로 흥이 돋더라고요.
오이도 '조개포차' 다음에 또 봅시다. 안녕~*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