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 놀부입니다.
지난주에 급작스럽게 내린 소나기에
운동화가 홀딱 젖고 말았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 첫째와 둘째 운동화까지요.
주말을 이용해 비에 젖은 운동화를 세탁 & 건조해오려고 합니다.
바로 무인 세탁소에 가서요.
오늘 찾아간 곳은 <워시엔조이> 블랙 은계호수공원점입니다.
지나다니면서 보긴 했지만
방문해서 이용해 보는 것은 처음이에요.
예전에 가본 곳을 갈까? 하다가...
세탁을 돌리는 시간에 호수 산책이라도 할까? 하는 마음에
은계호수공원점을 방문했습니다.
<워시엔조이> 블랙 은계호수공원점
주소 - 경기 시흥시 은계중앙로 237 104호
신강레이크뷰 건물, GS25편의점 옆, 화산소곱창 앞
영업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 0507-1344-2698
<워시엔조이> 블랙 은계호수공원점에 방문했을 때
저희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운동화 세탁에 건조까지 하는 중에
꽤나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희는 딱 운동화 세 켤레를 세탁 & 건조하러 왔습니다.
바로 운동화 세탁기로 고고~!!!
소요시간 40분, 가격 5천원~!!
앗~!!!! 현금 안 가져왔는데???
걱정하지 마세요~*
카드도 되고~ 앱(워시엔 페이)을 이용한 삼성페이도 가능하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운동화 세탁기에 세 켤레의 운동화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사용 설명서에 따라 전용 앱 "WASH&PAY"를 설치하였습니다.
전용 앱에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 QR코드를 찍으니
해당 점포는 물론 운동화 세탁기인지 찰떡같이 알아보고 바로 결제로 넘어가더라고요.
똑똑하여라~~* 저는 삼성페이를 사용했는데, 페이코나 일반 카드 결제도 가능했습니다.
결제를 완료하니 세탁기가 바로 세탁 준비를 하였고
세탁기에 "시작" 버튼을 누르니 세탁이 시작되었습니다.
운동화 세탁이 시작되고
놀자부부는 매장 이곳저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직원이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친절한 설명이 여러 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세탁 및 건조 요금이 매우 저렴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저희처럼 비에 젖은 운동화를
손으로 세탁을 하는 것도 귀찮고
세탁기에 넣자니 찝찝하고...
약간의 계절 이벤트 격으로 일 년에 두어 번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운동화 세탁에 약 40분의 시간이 소요되니
놀자부부는 이 시간을 이용해 은계호수공원을 산책하고 오기로 합니다.
<워시엔조이> 블랙 은계호수공원점에서 도보로 약 1~2분 정도면
은계호수공원에 도착할 수 있어요. 뭐... 바로 앞 큰길만 건너면...^^;;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비가...ㅡ,.ㅡ;;;
예상보다 쪼끔!? 일찍 <워시엔조이> 블랙 은계호수공원점에 돌아왔습니다.
어랏~! 아직도 한창 돌아가고 있잖아?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운동화 세탁기 앞에 저희 운동화가 가지런히 놓여 있네요. ^^;;
아마도 세탁이 끝나자
다음 이용자가 꺼내어 놓은 모양입니다.
이제 건조기를 사용할 차례입니다.
사용 방법은 세탁기와 마찬가지로 <워시엔 페이> 전용 앱을 이용해 결제하였습니다.
건조도 40분 정도 소요되는군요. 4분에 500원이라니... 이것도 5천원~*
오늘 운동화 세 켤레 세탁 및 건조하는 것에 총 지출 1만원~*
흠...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덕분에 몸과 마음이 편해집니다.
운동화 밑창이 바닥 쪽을 보도록 건조기 막대기?에 꽂아서 건조기를 작동시킵니다.
세탁기에서 나온 아이들이기 때문에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신발 안 쪽이 잘 마를 수 있도록 건조 막대기에 깊숙이 찔러 넣습니다.
제발 뽀송뽀송 말랐으면...
밖에 비가 오는 관계로 건조기를 돌리는 40분 동안은
매장 안에 적혀있는 와이파이 정보를 보고 유튜브로 시간을 때웠습니다. ^^;;;
40분 후 건조기가 작동을 멈췄고
놀부가 운동화를 꺼내 상태를 확인해 보니...
음... 아직 좀 축축한데...?? ㅠ,.ㅠ
마음 같아서는 한 20분을 더 돌리고 싶었는데...
뒤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아쉬움을 감추고 돌아섰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신문지를 뭉쳐 신발 안쪽에 쑤셔 넣었습니다.
물기를 흡수하기 위해서죠.
그렇게 운동화 세 켤레의 건조를 마무리하고
이번 여름에는 부디 비에 젖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에 셀프빨래방이 있나요?
자취하는 분들은 꽤 애용하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뭐... 세탁은 거의 집에서 하니까...
이렇게 가끔 이벤트로 이용하는 셀프빨래방입니다.
제법 요긴하게 찾고 있답니다.
우리 집 세탁기는 소중하니까요. ^^;;;;
오늘도 날씨가 흐립니다. 또 비가 오려나요.
올해는 장마도 빨리 온다던데... 주변에 셀프빨래방 하나 물색해 두세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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