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고항 차박]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 <장고항> 석문 명소 차박 캠핑 성지 순례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비가 온 뒤 공기가 조금 선선해진 날을 택해 차박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차박 성지라 불리는 "장고항" 출발이 좀 늦어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카니발 9인승 차박 세팅 (세팅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noljabubu.tistory.com/6

[여행-차박캠핑] 카니발9인승 노시공 차박 도전 Chapter1. 3열 탈거 (돈 쓰지 마세요.)

차박 캠핑을 갈 때는 꼭 트렁크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을 고려해서 주차를 합니다. 밤에 술 한 잔 하며 감상하는 풍경과 아침에 일어나 트렁크 문을 열었을 때의 풍경이 예뻤으면 하는 마음이지요.

당진 읍내에 들러서 놀부마누라가 좋아하는 곱창전골을 하나 포장해 왔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부부 함께 술 한 잔 하는 이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이날 써큘레이터를 챙겨가서 내내 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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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는 차박을 하며 쓴 돈이 별로 없긴 한데 가장 크게 투자한 제품은 "파워뱅크"입니다. 여러모로 생각해봤는데 요건 없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겨울에 전기요를 쓸 때, 여름에 써큘레이터를 쓸 때, 차 안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미니 인덕션을 쓸 때 모두 전기가 필요하잖아요. 파워뱅크가 가격대가 좀 비싸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차박을 위한 필수품이라는 생각에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트렁크 문을 열었을 때 보였던 풍경

아침에 일어나 멍을 좀 때려주고 슬슬 짐 정리를 합니다. 차박의 가장 큰 장점은 철수가 편하다는 것이지요.

짐 정리하고 있는 놀부마누라

이곳 장고항은 차박도 차박이지만 낚시를 밤새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낚시 가능 시기가 있다던데 그건 제가 정확히 모르는 관계로...... 참고로 저희 차박하는 중에 순찰 돌던 경찰분들이 옆에 낚시하는 분들께 뭐라 하더라고요. ^^;;;;;

장고항 회센터

제법 크기도 크고 요 회센터의 화장실은 밤새 개방하기 때문에 차박지로 인기가 많은 것이겠죠~*

철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주변 산책을 나섰습니다. 장고항에서 유명한 촛대바위와 노적봉 장고항 바로 옆에 있어요. 차는 그냥 주차장에 두고 슬슬 둘러보셔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경치가 기가 막혔어요. 해무가 껴서 신비로운 느낌에 저 멀리 보이는 동굴 보이시나요?

옛날 옛적에 용이 승천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nbsp; 용천굴이에요.

마지막으로 등대 구경까지...... 등대 바로 앞에도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분이 계시죠~^^? 낚시에 대해 문외한인 놀부는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낚시가 재밌긴 재밌는가 봅니다.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장고항은 파쇄석이 깔려있는 넓은 주차장도 있고 저희가 머물렀던 바다와 가까운 주차장도 있더군요. 회센터가 바로 옆에 있으니 시간 좀 여유 있게 오신다면 회에 소주 한 잔 드시면서 해지는 모습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파쇄석 주차장 쪽에는 국화도로 들어가는 선착장이 있었어요. 사진 촬영이나 낚시 좋아하는 분들이 매우 애정 하는 국화도라고 하니 저희도 궁금해지더라고요.^^;;;

놀자부부의 장고항 차박 캠핑이 궁금하세요? 유튜브에서 "놀자부부"를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