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유튜버 히밥, 우리 동네 다녀가셨어요? "짬뽕에 미치다"

놀부-TheNolbu 2025. 7. 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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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 놀부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퇴근하는 길에 오늘 저녁은 뭘 먹지...? 하면서 고민을 하는 때가 잦아졌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늘 그런 생각은 머릿속에 가지고 있었지만요. 얼마 전 퇴근길에 놀부마눌을 픽업해서 함께 들어오는 길이었으니 맛난 저녁을 떠올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던 거죠. ㅋㅋ 날이 더워서 뭔가 밖에서 간단히 때우고 들어가자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희가 떠올린 집은 시원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많은 유튜버들께서 동네 중국집에 종종 다녀간 영상을 봤었는데, 거기 한번 가보자~ 해서 찾아갔습니다.

< 짬뽕에 미치다 >
주소 - 경기 시흥시 복지로99번길 13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나머지 요일은 10:30 ~ 20:00
☎ 031-314-1123

방금 주소를 검색해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짬뽕에 미치다"가 이곳 말고도 몇 군데 더 있네요?
전남 목포?에 본점이라는 곳이 있다는 건 체인이라는 얘긴가..?
뭐, 암튼... 지나다니며 종종 눈에 띄던
"짬뽕에 미치다"를 처음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희가 대식가 들은 아니기 때문에
짜장면 하나, 짬뽕 하나, 탕수육 하나.....는 무리이기에
세트메뉴로 골라보았습니다.
2번 세트메뉴, 탕수육+짜장+짬뽕 = 24,000원
퇴근길, 차를 가지고 왔기에 음료수는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히밥씨?
우리 동네엔 언제 다녀가셨어요?

 

티비나 유튜브에서 보던 히밥씨가 다녀갔다고 하니...
그렇게 여러 유튜버들이 찾아왔던 건가?
아니면 여러 유튜버들이 찾다 보니 히밥씨도 온 걸까?
조금? 신기해하면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1번 탕수육 입장~*
나오기 전부터 찹쌀 탕수육일까? 그냥 옛날 탕수육일까?
궁금하고 걱정했었는데...
받아보니 옛날 감성 탕수육이었어요.
한입 먹어보니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굉장히 부드럽고 바삭했습니다.
반죽옷이 두껍지 않고 고기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어요.

2번 짜장면과 3번 짬뽕이 나란히 입장했습니다.
비주얼 쏘쏠~~*
특히 짜장면은 굉장히 일반적인 맛이었습니다.
고춧가루를 넉넉히 뿌리고 먹으니 끝맛이 살짝 매콤하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짬뽕에 미치다"이다 보이 아무래도 짬뽕이 더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짬뽕은 세트메뉴라 정확히 어떤 짬뽕인지 모르겠지만 고기짬뽕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고기짬뽕은 역시 짜장면보다 특별한 맛을 보였습니다.
놀부마눌 입에는 조금? 자극적인 느낌이었다고 하는데
놀부입맛에는 그렇게 자극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놀부는 후추향 가득한~ 그리고 인공의 감칠맛이 듬뿍 들어간 짬뽕도 좋아하거든요.

이렇게 놀자부부의 퇴근길 간단 저녁이 시작되었습니다.
완벽한 한상이지요?
ㅋㅋ 여기에 녹색 음료수 한 병 정도 곁들이면 더 좋긴 하겠지만
오늘은 식사에 집중합니다.

탕수육까지 완벽히 마무리를 지을까?
아니면 공깃밥을 시켜서 비벼서, 말아서 먹을까? 고민했는데...
결국 공깃밥을 선택했어요.
특히 처음 가보는 중국집에서는 꼭 공깃밥을 시켜서
짜장소스에 비벼서, 짬뽕국물에 말아서 먹어봅니다.
"짬뽕에 미치다"의 공깃밥은 신기하게도 고슬고슬하지 않았어요.
보통 중국집에서 공깃밥을 시키면 고슬고슬해서 짬뽕 국물에 말아먹으면
짬뽕 국물의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확 부각되면서 면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일반적인 가정의 공깃밥 같은 느낌이라
뭔가 짬뽕국물에 말아먹으니 그 맛이 살짝 희석되는? 옅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공깃밥의 컨디션은 뭐... 항상 같은 수는 없으니 평가는 뒤로 미루겠습니다.

역시 오늘도 놀자부부가 다녀간 자리는 깔끔하지요?
외쪽에 봉지에 담긴 것은 탕수육입니다.
이때 몰랐어요. 그냥 여기서 다 먹고 갈걸...
아무래도 집에 가져가니 눅눅해져서 그 맛이 확 감소하더라고요.
그래도 오늘 "짬뽕에 미치다"에 처음 방문해서 1, 2, 3 대장 메뉴를 맛봤으니...
다음번에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색다른 메뉴를 맛봐야겠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워졌어요.
여러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맛있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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