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맛집] 중동 ? 상동 ? 버스터미널 소풍 <VIPS> 맥주 와인 맛집 노닥노닥 빕스 힐링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VIPS>에 정말 오랜만에 가봤네요.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호하지는 않아서요. 입맛이 저렴해서 아무거나 잘 먹기도 하고 아무래도 가격대가 많이 나가니까 일상적인 외식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오랜만에 놀부마누라가 평일 런치 샐러드바에 맥주와 와인도 있다더라는 정보를 살짝 흘리더라고요. ^^;;;; 다분히 의도적이었겠죠~*
참, VIPS도 종류가 4가지인가 있더라고요. 중동 소풍점은 그중에 VIPS TAEST UP PLUS로 구분됩니다.

중동 VIPS는 소풍 터미널 6층 CGV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입구가 있습니다.

옛날엔 입장시간 기준으로 런치 요금을 적용했던 거 같은데 악용하는 사례가 많았나 봅니다. 16시 이후 퇴장하면 디너 요금으로 적용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모형이에요. 스테이크가 맛나 보이지만 도무지 저걸 먹고 나면 샐러드바는 즐길 수 없잖아요. 음~ 가격 정책이 이해가 조금 안 가지만, 뭐... 사람은 모두 다른 거니까~^^;;; 저희는 그냥 평일 런치 샐러드바 이용하러 왔어요. 혹시 검색 통해 오신 분들 필요한 정보 있을까 이것저것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입구에서 본 모습

조명이 참 예쁘네요. 평일 늦은 점심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않아 좋았습니다.

매장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예전에 부천 국제영화제 관람하러 소풍 CGV에 온 적이 있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봤거든요. 들어와서 봐도 역시 매장이 참 예뻤습니다.

맥주와 와인이 제공되는 게 오늘 VIPS 방문에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에 최대한 맛나게 즐기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아래 보이는 곳이 와인 bar입니다.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과 간단한 안주가 마련돼 있어요. 디너는 와인의 종류가 바뀐다고 합니다. 레드, 화이트 모두 드라이와 스위트 중간쯤 보다는 스위트에 가까웠어요. 맛나긴 하는데 스위트는 많이 먹긴 좀 물리는 감이 있습니다. 비교적 단맛이 덜하고 시원하게 보관되는 화이트 와인을 주로 마셨습니다.

와인바에 마련된 안주류

물론 식사는 맥주로 시작했습니다. 어제 날이 제법 뜨거웠거든요. 맥주는 클라우드 생맥주인데 역시 클라우드는 크림 생맥주처럼 거품 맛이 좋더라고요.

작은 꽃게와 골뱅이가 찜기에 준비돼 있었습니다.

갈릭떡볶이도 JMT

정말 요리 종류 많죠. 하지만 여느 뷔페도 그렇겠지만 한 두 번 돌아다니다 보면 나중에 먹는 건 몇 가지 안 된다는...^^;;

손에 뭐 묻히는 걸 싫어하는 놀부를 위해 애써줘서 고맙습니다~♡

정갈하게 세팅된 음식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먹느라 바빠 제가 담아 온 접시 위주로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맛나게 즐겼고 특히 맥주와 와인은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으니 그 맛을 한층 더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맥주와 치킨 가라아게, 와인과 바지락 술찜?(이름이 이게 아닌데...ㅡㅡ;;)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본전은 뽑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도 2시 넘어 들어왔다가 4시 직전에 나왔습니다. 더 일찍 와서 천천히 수다 떨며 즐기면 좋겠지만 2시간 정도면 즐기기에 부족한 시간 같진 않아요. 다만 서둘러 먹으면 쉬 지치기 마련이니 <VIPS>에 가시거든 천천히 여유롭게 맛을 즐기시며 노닥노닥거리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시간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바쁘잖아요. 놀부도 좀 급한 성격이라서 "천천히 천천히"를 삶의 지혜로 삼아 지내려고 노력한답니다~~* 즐겁게 오래오래 살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