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역곡] 원미구 부일로 쫀득한 갈매기살과 뽈살 맛집 <장군집>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 놀부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지인들과 역곡북부역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니 야장이 무척이나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모음을 가졌던,
갈매기살과 뽈살이 무척 매력적인 <장군집> 소개합니다.

<장군집>
주소 -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725번길9
         역곡역 2번 출구에서 206m
         역곡역 북부 서브웨이에서 e편한세상 가는 골목길
영업시간 - 매일 14:30 ~ 05:30
☎ 공일공-삼공이륙-일육공일 ( 장군집으로 연결되는 번호랍니다. )
인스타 - http://instagram.com/youchangh0

약속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일행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어떤 메뉴로 주문해 놓을까요?"
음... <장군집>은 특수부위 전문이니...
아무래도 뽈살을 빼놓을 순 없지...? 라고 생각하며 <장군집>에 도착하니...
역시 갈매기살과 뽈살 세트로 주문을 해 놓았더군요.
역시~ 센스쟁이들...

<장군집> 역곡점은 입구는 좁지만 내부에 넓은 홀이 더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슬슬 흥이 오르는 중에...
일단 고기가 입장하기 전에 쏘맥으로 한잔 달려줍니다.
표면장력을 최대한 끌어모아 잔에 부어줍니다.
흠~ 지꺼만 저렇게... 놀부는 욕심이 많습니다. ^^;;;;;;

메뉴 중에 칼칼청국장이 있던데...
위 사진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청국장? 된장찌개?입니다.
청국장이라고 하기엔 좀 약하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고기를 구운 뒤 얹어 먹을 파채 양념과 갈매기살+뽈살 초벌구이입니다.

갈매기살과 뽈살은 초벌구이가 된 상태로 가져다 주셨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된 모습이었습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구워주시고
파채 양념에 넣어 주시더라고요.
"짜글이"처럼 먹으면 됩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갈매기살과 뽈살이 함께 섞여 나왔는데
무심코 먹다 보니 뭐가 갈매기이고 뭐가 뽈살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비교적 부드러운 것이 갈매기살이고
다소 쫄깃한 식감이 뽈살입니다.
근데... 둘 다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역시 고기에는 매콤한 고추가 곁들여져야죠.
반토막짜리 새송이도 푹~ 익혀줍니다.
참고로 새송이는 통째로 구워야 맛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다 구워진 고기는 양념 그릇에 넣어서 돼지짜글이처럼 멋습니다.
석쇠에 있지 않으니 탈 걱정이 없어서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네요.
그리고 조금 쫄이듯이 해서 양념을 머금으니 그 감칠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마치 요리인듯해~*
파채양념은 맛이 강한 편은 아니었지만
고기와 함께 쫄이니 마치 돼지두루치기처럼 녹진한 맛이 올라왔습니다.

잘 익은 뽈살 한 점과 마늘쫑을 함께 야미야미~~!

파채양념은 계속 리필해 주셨습니다.
파채가 가장 인상적이라 파채양념이라고 했는데...
콩나물도 들어가 있었군요. ^^;;;;;

고기를 다 익히고 난 후에는
청국장도 불 위로 입장~!!
<장군집>의 후식은 김치말이국수로 통일할지어다~*
색은 아주 강렬하지만 맛은 달달구리~*
새콤한 맛은 약했고, 달달한 맛에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입니다.
음... 우리는 2차를 가야하기 때문에 꼴랑 한그릇으로 4명이 나눠 먹었습니다.

부지런한 놀부는 마무리 한 잔을 위해서 파채를 리필시키고
김치말이 국수와 한잔을 더 합니다.

앙증맞은 앞접시에 담긴 김치말이국수. 한입감입니다.
소주 한잔에 국수 한입~*
이렇게 먹다보니 청국장도 팔팔 끓고 있네요.
고기는 다 먹었지만 파채양념도 아주 녹진하게 쫄았습니다.
"사장님~ 공깃밥 하나 주세요~~~*"

<장군집> 역곡점에서 피날레 안주 한상~*
파채양념에 공기밥 1/3을 비벼주고...
청국장에 2/3을 넣어서 된죽을 시전합니다.

일행들에게 욕을 먹지는 않을까...고민하면서 조심스레 만들어 봤는데...
일행들 역시 아주 맛나게 먹어주네요. ㅋㅋㅋ
고맙습니다.

짝꿍 없이 놀러나와 미안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지인들과 함께 맛난 한끼 먹었습니다.
오늘도 놀부가 다녀간 자리는 깔끔합니다.
이제 2차하러 가야지~~~~*
2차 장소는 다음에 소개해 드릴게요~~~*

아침에는 비가 오더니
조금은 더운 느낌이 드는 오후네요.
부디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참~! 오늘은 스승의 날이군요.
모든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우리 모두가 조금은 나은 내일을 꿈 꿀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