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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결국 마법의 가루까지 사 왔다, 청주 소부떡 후기

by 놀부-TheNolbu 2026.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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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입니다.

놀자부부 청주 맛투어 이튿날이 밝았습니다.
밝았다고 하기에는 해가 중천이라...
아점(아침겸점심)을 먹으러 성안길로 나섰습니다.

오늘은 어떤 곳을 소개할지...
우선 첫번째 장소부터 가보실까요?

 청주 맛투어 둘째 날 아점으로 찾은 곳은 청주 시민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떡볶이 맛집, '소문난 부부 떡볶이', 일명 소부떡입니다. 성안길 중앙공원 옆, 쫄쫄호떡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여러 먹방 유튜버와 방송인들이 다녀간 곳이라고 해서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막상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오히려 동네 분식집 특유의 정겨움과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느껴져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놀자부부 청주 소문난 부부떡볶이 맛보러 왔습니다.

소문난부부떡볶이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55번길 40-1
영업시간 - 11:00 ~ 18:30(토요일 19:30)
                매주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 0507-1435-9029
소문난부부떡볶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55번길 40-1

햄지, 히밥, 떡볶퀸에 이어 놀자부부도 다녀간 청주 소부떡!!
밀키트 출시!! 학교앞맛도 있잖아?
떡볶이 먹으면서 하나하나 읽게됨

 매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눈길을 끈 것은 입구 한편에서 판매 중인 '소부떡 마법의 가루'(분소스)였습니다. 마일드, 오리지널, 아주매운맛 세 가지 종류가 있었고 가격도 1,200원으로 부담이 없었습니다. "맛있으면 사가자!"라는 마음으로 일단 식사부터 해보기로 했습니다. 분식으로 너무 배를 채우고 싶지는 않았기에 놀자부부는 소부떡 시그니처 중간맛 1인분과 야끼만두 한 접지만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에는 셀프바에서 어묵국물과 단무지를 가져왔는데, 이 어묵국물이 생각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살짝 칼칼한 맛이 느껴져 식전에 입맛을 깨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더군요.

분말소스 마법의 가루 맛보고 나갈 때 사가야지~!
오늘이 "그때가 좋았는데..."의 "그때"일 수 있습니다. 오늘(지금) 감사의 마음으로!
매장 모든 벽에 가득한 손님들 흔적
우와~ 집나간 햄지님도 방문하셨군요~*
물, 어묵국물, 단무지는 셀프입니다.
키오스크로 주문 중간맛 1개와 야끼만두(6개)

 드디어 등장한 소부떡의 첫인상은 꽤나 낯설었습니다. 떡볶이 위를 얇게 채 썬 양배추가 한가득 덮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늘 떡볶이 소스에 푹 익어 있는 양배추만 보다가 아삭한 생양배추가 듬뿍 올라간 모습은 처음이라 살짝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입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달큰하고 아삭한 양배추가 쫀득한 떡과 매콤달콤한 소스 사이에서 훌륭한 식감과 풍미를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익숙한 떡볶이 같으면서도 어딘가 색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아삭한 양배추가 한움큼
청주 명물 소문난 부부 떡볶이

 놀부마눌이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다던 야끼만두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평소 속이 비어 있는 만두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 놀부였지만, 바삭하게 튀겨진 야끼만두를 소부떡 소스에 푹 찍어 먹는 순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고소한 튀김옷과 매콤달콤한 소스가 만나니 왜 떡볶이의 단짝 메뉴로 사랑받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더군요. 김말이만 최고라고 생각했던 놀부에게 야끼만두는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맛이라고 얕봤던 소부떡의 매운맛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식사 중반쯤 되자 이마와 코끝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고, 마치 매운 짬뽕을 먹는 듯한 기분 좋은 매운맛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쫀득한 쌀떡
어묵+양배추 야끼만두+양배추 조합
따끈 칼칼 어묵 국물
떡파조합
역시 깔끔한 놀부 성격~!

 결국 놀자부부는 떡볶이와 야끼만두를 깨끗하게 비운 뒤 처음 봤던 소부떡 마법의 가루 앞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고민 끝에 마일드 3개, 오리지널 3개, 아주매운맛 1개를 구매하며 청주 맛투어의 또 다른 전리품을 챙겼습니다.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도 해줘야지!"라는 생각에 괜히 뿌듯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단순히 떡볶이를 한 끼 먹고 나온 것이 아니라 청주의 추억과 맛을 함께 챙겨 온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 청주를 다시 찾게 된다면, 소부떡 한 접시는 또 자연스럽게 생각날 것 같습니다.

아싸~ 집에가서 놀부네 아이들이랑 떡볶이 해먹어야지~~
놀자부부와 함께 시원한 여름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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