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동남구 목천읍 신계리 <원조 박서방 막국수 족발 보쌈> 날도 더운데 시원한 막국수에 고기 한 점 올려 먹어요~*

 

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 놀부입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놀부네 고향인 천안에 있는
<원조 박서방 막국수 족발 보쌈> 입니다.

얼마 전 어머니를 모시고
"병천에 순댓국이나 드시러 가시겠어요?" 여쭤봤더니...
"날 더워서 싫다~! 시원한 막국수에 수육으로 사다오~!"
하시더라고요. ^^;;
ㅋㅋㅋㅋ 요즘처럼 이런 날씨에
정말이지 딱~!!!이다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조 박서방 막국수 족발 보쌈 = 신계 왕족발 보쌈

 

<원조박서방막국수족발보쌈>...
제목이 너무 길다 싶으시면...
그냥 "박서방막국수"라고만 검색하셔도
찾으실 수 있답니다.

<원조 박서방 막국수 족발 보쌈>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충절로 853
☎ - 0507-1449-1192
041-562-1191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홈페이지 - http://신계왕족발보쌈.jvp.kr/모두

 

 

 

처음 들어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 하네요.

이야~ 여기 맛집이구나~~~

원조박서방막국수족발보쌈 = 신계왕족발보쌈
원래 상호가 "신계왕족발보쌈"이었나 봅니다. ^^;;

놀부의 출생 근거지가 충남 천안에 "목골"이라는 시골인데...
이곳에 가려면 꼭 저 목천읍에 "신계리"라는 곳을 거쳐 갑니다.
저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봤던 곳이라...
최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어차피 메뉴는 어머니께서 고르셨으니
놀부는 빠른 주문과 사진으로 기록을 남깁니다.

"물 막국수 3개 + 비빔 막국수 1개
그리고 보쌈 "대"자 하나 주세요~*

아직 놀부네 막둥이는 1인분을 다 먹기 힘들기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나눠 먹는 걸로...
(여기서 어머니는 막둥이의 어머니...
즉 놀부마눌이 되겠습니다. ^^;;)

 

이제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 이것도 나름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

 

셀프바에는 기본 찬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고
원하는 분들만 가져다 드실 수 있도록 
시원한 냉국(오이냉국)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메인메뉴 보쌈 등장~!!!
보쌈은 미리 삶아져 있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대중소 크기에 맞춰
담겨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홀에 보니 보쌈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고
족발을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두 메뉴 모두 맛은 좋아 보였고
단지 개인 취향에 따라 막국수와 곁들여 먹을 메뉴를 선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보쌈은 아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미리 삶아 놓겠지만
살코기 부분이 푸석하다든가
비계 부분에 돼지냄새가 난다거나하지 않았어요.
매우 촉촉하고 살코기와 비계의 조합이 훌륭했습니다.

"비빔막국수에 얹어 먹으면 참 맛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아요~!!! 놀부는 오늘도 비빔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비빔막국수도 등장~!!!
차가운 냉육수는 중간에 부어줄 예정입니다.
비빔과 물을 둘 다 맛보는 요령~^^;;;

 

우리집 최약체 놀부막둥이도 야무지게 보쌈을 김치와 함께 싸서 먹어봅니다. 엄지척~!!!

야무지게 비빈 막국수에 보쌈 한점 얹어서 휘감아 입속으로 쏙~~~~!!!

 

막국수로 유명한 춘천에 가면 이런 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많이 비빌수록 맛있어집니다."
비빔막국수는 대충 비비면 안 됩니다.
정성껏 골고루 비벼주시고...
한 젓가락 먹을 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비벼가면서
양념이 충분히 묻어나도록 드셔야 맛이 좋습니다.
거기에 부드러운 보쌈 수육 한점 얹어서 먹으면
얼마나~ 매콤고소 담백~!!! 할까요~^^*

 

비빔막국수+보쌈 = 환장의 한쌈

 

부드러운 수육과 매콤달작지근한 막국수로 여러 가지 조합을 연출해 봅니다.
아주 행복합니다.
날은 무지무지 덥지만.....
시원한 에어컨 바람맞아가면서
아주 호사스럽게 먹부림에 빠져봅니다.
아~~~ 행복하다~~^^*

ㅋㅋ 오늘 저녁에는 통삼겹을 좀 삶아야겠습니다.
요즘 비빔장도 마트에서 파니...
저 정도 음식.... 용기내면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더위에 지치시겠지만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기운 차리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두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