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사카/맛집]일본 여행 중 심야식당을 찾아나선 놀자부부의 외출 <게츠쿠> GETSUKU 로컬맛집

놀부-TheNolbu 2024. 3. 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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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입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일본에 있습니다. ^^;;
얼마 전에 다녀온 일본 가족여행 중에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에 두고
놀자부부 둘이 잠깐 다녀온 동네 주점이었어요.

 

일본까지 왔는데 '심야식당' 같은 곳을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놀부의 바람으로 숙소 근처 로컬 주점을 찾아 나섰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는 '더 스테이 신사이바시'라는 게스트 하우스였는데요...
그곳에 '재패니즈룸'이라는 패밀리룸이 있어서 아주 만족하며 지냈답니다.
숙소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에 따로 할 예정입니다.

 

 

'GETSUKU' 게츠쿠 요리주점
심야식당 보셨나요??
사장님과 마주 보며
맛있는 안주에 술 한잔 기울이는
동네 주점

 

 

손 글씨로 쓰인 메뉴판에는
저희가 알아볼 수 없는 글씨들 천지~^^;;

손 글씨라 앱으로도 검색이 잘 안 되더라고요.
하지만 짧은 일본어, 영어, 손짓에 몸짓으로
이것저것 주문해 봤습니다. ^^*

 

 

일단 하루 일과의 고단함을 달래줄 생맥주 한잔~!!!
뭐~ 크림 생맥주 맛이야 우리나라와 별다를 거 없지만
먼 타지에 가서 로컬 노포에서 맛보는 생맥주는
특별하게 맛있더라고요. ^^;;;

 

일본어 중에서 일찍부터 알았던 한 마디...
"덴뿌라 구다사이~"

찍어먹는 소스에 푹~ 찍어서 바사삭 한입~!!

레몬과 라임 하이볼

 

생맥주를 한잔씩 먹고는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츄하이?라고도 하던데...
엄밀히 따지면 차이는 있다지만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옴마~!! 인생 안주를 여기서 만나다니!!!!
사장님께 추천 안주를 부탁드렸더니
곱창볶음을 내주셨습니다.
대창과 곱창이 섞여 있었는데
증~말 감칠맛이 쩔~었어요.

 

하이볼까지 처리한 놀부는
사장님께 사케 한잔 추천 부탁했습니다.
사케는 따뜻하게 마시는 사케와
시원하게 마시는 사케가 구분되더라고요.

내주신 사케는 시원하게 마시는 사케로
새 병을 따서 한잔 그득하게 따라 주셨습니다.

그런데 병째 내주시는 거예요.
옴마나... 이걸 다 마시라는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병은 가져가시더라는...^^;;

 

 

다른 나라에 가서 아이들 숙소에 두고
술 한잔 하러 나가는 부모님~~
저희만 그런 거 아니죠~^^???

정말 재밌고 맛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일본 여행 내내
한국인 관광객들이 참 많았는데...
이곳에서는 한분도 뵙지 못했네요. ^^;;

그래도 찾아보니 블로그에 나오더라고요.
역시 의지의 한국인~!!!

 

그냥 잠들기 아쉬워
편의점에서 들고 온
산토리 위스키 작은 병 하나
꼴짝~하고 맙니다.

역시 여행은 즐겁네요~^^*
여러분도 행복한 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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