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을 사랑하는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시흥시 신천동 삼미시장 옆
<삼미 뼈 감자탕>입니다.
경기 시흥시 삼미시장4길 21 1층 104호
영업시간 09:00 ~ 22:0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031-311-5652
포장과 배달 (홀 식사 안 됨)
지역화폐 시루 사용가능
삼미시장 내에 있는 <삼미 뼈 감자탕>은 생긴 지 2년 반 남짓되는 것 같습니다. 놀부가 개인적으로 뼈해장국과 감자탕을 몹시도 사랑하기 때문에 오며 가며 눈에 띄어 관심을 갖고 있었죠. 그리고 종종 배달로 맛을 본 적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저희 막둥이가 삼미시장 닭강정을 몹시도 먹고 싶다고 주문을 해서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었는데, 길을 나섰습니다. 겸사겸사? 막둥이 닭강정 사는 김에 놀부 먹을 뼈해장국도 사 올 심산이었죠. ^^ㅋㅋㅋㅋ
원래 뼈해장국을 포장하려했는데......
막상 매장을 들어서니 럭셔리? 하게 감자탕이 먹고 싶어 졌어요.
감자탕 '소'자 18,000원 2~3인분(뼈 6조각)
감자탕은 뼈해장국에 비해 들어가는 건더기가 훨씬 풍성하죠.
집에 와서 포장해 온 감자탕을 냄비에 넣고 조리하려고 하는데, 조금 난감합니다.
이거 넘치는 거 아니겠죠~^^?
뼈 6 덩어리와 국물은 냄비에 잘 옮겨 담았고, 이제 각자 포장된 건더기들을 넣어 줄 겁니다. 우선 우거지를 올리는데, 음... 이거 양이 꽤나 많습니다. 잘 풀어헤쳐 놓자, 더 많아 보입니다. 불린 당면과 수제비 사리도 한 움큼, 잘 담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채소가 큰 문제네요. 파와 감자는 어떻게 잘 넣었는데, 깻잎이 장난 아닙니다. 이거 깻잎으로 쌈을 싸서 먹어도 되겄어요. 나중에 후회를 살짝 했지만, 깻잎은 한 번에 넣지 말고 양을 봐가면서 넣으시는 것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국물을 살짝살짝 끓여가면서 깻잎을 국물에 잘 담가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깻잎을 정리하고 마무리 들깨가루를 넣으면 세팅 끝
한 소끔 끓인 후 잘 익은 뼈부터 하나씩 꺼내 공략합니다. 뼈 덩어리가 하나씩 빠질 때마다 전골냄비의 공간에 조금씩 여유가 생깁니다. 감자탕이든 뼈해장국이든 뼈가 푹~~~ 익어야 발골이 잘 되는 거 아시죠~^^?
오늘 짝꿍은 약속이 있어서 저녁 식사를 혼자 했습니다. 정말 반주와 함께 열심히 먹었는데, 딱 절반 정도 먹을 것 같습니다. 저 발라놓은 뼈 보이시죠~? 그런데 아직도 냄비에 한가득 남았습니다. 감자탕 '소' 18,000원이면 2~3인분이라고 하지만 4인 가족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이 중복이라죠? 또 닭 드실 건가요?
복날에 뜨끈한 감자탕 어떠세요? 푹~~ 우려낸 국물에 땀 한 바가지 쏟으면 몸보신 제대로 될듯합니다.
건강한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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