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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대야동 하우고개 초입 <봉평 메밀 막국수> 무더운 여름 막국수와 수육 한판으로 식욕 땡기세요

놀부-TheNolbu 2024. 8. 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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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 놀부입니다.

입추가 지났음에도
이 무더운 여름은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정말 한낮의 더위뿐만 아니라
열대야도 기승이에요.

놀자부부는
이런 무더위에도
어쩜 입맛이 떨어지지 않는지...

지난 주말에
시원한 메밀막국수와 보쌈 한점 얹어 먹기 위해
온 동네를 뒤져
하우고개 초입에 있는
<봉평 메밀 막국수> 집을 찾아냈답니다.

 

 

<봉평메밀막국수>
하우로 막국수 전문점
주소 - 경기 시흥시 하우로 41-1 1층
☎ - 031-313-3369
영업시간 - 11: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이곳은 시흥-부천의 경계인
'하우고개' 초입에 있는 식당으로
놀자부부의 거처에서는 거리가 좀 있답니다.

원래 이렇게까지 멀리 나오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담백한 보쌈 '수육'과
곁들여 먹을 다른 사이드 메뉴가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이렇게 먼 길을 오고야 말았습니다.

생각 외로 보쌈 '수육'을 하는 곳이 별로 없더라고요.
참고로 놀자부부는 보쌈과 족발 모두 사랑합니다.

 

 

막국수라는 이름의 유래는 다들 아시죠?
"막국수" 명칭의 유래는?
 1. 메밀이 껍질 등을 거르지 않고 거칠게 갈아 면을 뽑은 것에서 비롯된 접두사 '막-'을 국수에 붙인 것이라는 설.
 2.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만들어서 냈다는 점에서 '바로 지금' 등의 뜻을 가진 부사 '막'과 국수가 합쳐진 파생어라는 설.

출처: 나무위키

 

 

새삼 음식 가격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정말 내 월급 빼고는 다 오르는구나~~~ㅠ,.ㅠ)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먼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시원한 탁주 한 사발로 마른 목부터 적셔 줍니다.
"캬~~~~ 정말 꿀맛이로구나~~^^/"
(아무리 목이 말라도 들어가자마자 생각 없이 냉수 마시기 없기...^^;;;)

 

 

보드라운 수육이 나왔습니다.
삼겹살을 사용한 걸 보니
식감이 무척 부드럽고 고소할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둘이 먹어야 하기에
'중'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양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쌈' 문화는 정말 다양한 맛을 조절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정말 아쉬웠던 것은 쌈채소가 없다는 점이네요. ㅠ,.ㅠ )
쌈채소는 없었지만
수육과 함께 제공되는 보쌈 무 김치와 고추, 마늘...
그리고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열무김치와 쌈무 등을 가지고
요렇게~ 조렇게~ 배합을 바꿔가며
맛을 그려 봅니다.

 

 

 

입구 중앙에 카운터를 건너가니
셀프 코너가 있고
기본 찬을 마음껏 가져올 수 있더라고요.
열무김치가 아주 여리여리하니
막국수와도 수육과도 잘 어우러졌습니다.

 

왠지 요거 사다가 집에서 막국수 해먹으면 식당 맛이 재현될 것 같은 착각이~!!!

 

보쌈 수육과 함께 곁들여 먹을 '물막국수' 대령이오~~*
국물 색은 좀 진했고, 기본 적으로 양념이 약간 들어가 있었습니다.
맑은 물막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사장님께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놀부는 양념이 들어가고
자극적인 맛을 아직 좋아라 하기 때문에
있는 양념, 없는 양념 다 때려 넣고...
가위질은 딱 한 번만 합니다.

사실 면을 자르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냉면이나 막국수는 면을 자르지 않으면
너무 금방 먹어버리게 되더라고요.

기다란 면 먹기 편하게
딱~! 한번만 잘라주세요. ^^;;;
( 절대적 개인 취향 존중~* )

 

아고~~~ 보기만 해도 시원해집니다.

 

시원한 메밀막국수에 보쌈 수육 한 점 얹어서 먹어도 아주 꿀맛이랍니다.
이렇게 힘들게 찾아간 <봉평메밀막국수> 집에서
놀자부부는 아주 시원하고 담백한 메뉴로
몸보신하는 느낌으로 한 끼 식사 맛나게 하고 돌아왔답니다.

 

 

역시 깔끔한 놀자부부-TheNolBu
오늘도 아주 깔끔하고 맛나게 식사하고 갑니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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