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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고먹는 일에 진심인 놀자부부TheNolBu의 놀부입니다.
대학로에 연극 보러 왔어요. 퇴근하자마자 부지런히 달려오니 저녁 공연은 충분히 볼 수 있네요. 다행입니다~^^;;
원래 놀부마누라와 둘이 함께 보려던 것은 아니고 장모님과 함께 다녀온다고 준비한 일정인데 서울에 비가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급 놀부와 함께 다녀오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더랬습니다~^^;;;
소극장이다 보니 배우분들 눈빛이며 표정 하나하나까지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7 열인데 맨 앞에서 넷째 줄이었어요. 넷째 줄 가운데라 정말 쏙~~ 빠져 집중할 수 있었어요. 촬영은 커튼콜 때만 허락되었어요~^^* 말은 잘 듣는 놀부랍니다.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고 두 시간 반 가량의 시간이 꽉 차게 웃고 울며 즐겼습니다. 연극 <빨래>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문화생활하니 "아따~ 좋구먼~~" 싶었네요.
연극의 내용적인 감상평은 자제하겠습니다. 막귀와 막눈이라... 어디 함부로 평가를 하겠어요.
다만 작품을 집중해서 즐길 수 있었다는, 그래서 감사한 맘을 안고 나올 수 있었다는 것~* 즐거웠습니다.
끝나고 나오니 비는 부슬부슬... 딱 예쁘게 내렸어요.
오늘 집에 안 들어가요. 숙소까지 잡아 놨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전철 타러 갑니다~^^*
여러분들도 오랜만에 연극이나 영화 한 편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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